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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와잡
작성일 2010-12-02 16:02:15 KST 조회 234
제목
안녕 개새끼

새벽 3시

온 동네를 울리는 개새끼의 울음소리

오늘은 어느 집 개새끼인지 기필코 찾아내고 만다.

지난 번 1시간여동안 짖어 결국 참지못하고 나갔을때는 거짓말처럼 개새끼가 짖는걸 멈춰 결국 찾아내지 못했다.

후다닥 잠옷 차림 그대로 출동

다세대 주택, 저기군...마당도 없는 집구조, 1평도 안되는 공간, 벽과의 거리 30cm정도에 개새끼를 묶어놨으니 짖는 소리가 쓰리쿠션, 포쿠션, 파이브쿠션 벽을 타고 울릴 수 밖에...

나는 개새끼를 위협했다.
주인장 나오라는 소리다. 개새끼는 요란하게 더 짖어댔고 결국 주인이 나왔다.

"누구세요?"

"개 주인이쇼?"

"예 그런데..."

"귀 먹었어요? 안 들려요?"

"아 죄송합니다...얘가 좀 예민해서..."

옆집, 윗집에서 사람들이 나온다. 누군가 말한다. "거 너무하네"

난 나보고 하는 소린 줄 알았다. 젊은 놈이 아줌마한테 따져서 버르장머리 없다는 소린 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였다.
옆집 3세대, 윗집 1세대 모두 피해자였던거다. 모두 그간 참아왔던거다.

나는 이제 정말 큰 피해자인 옆집, 윗집 사람들이 알아서 따지겠거니하고 자리를 떴다.

오늘 아침 여지없이 개새끼가 짖어댔다. 아놔 진짜 안되겠다 싶었다. 싸가지 없어도 가서 쌍욕 좀 해야겠다 싶었다. 일단 베란다로 나가서 밖을 바라보았다.

철커덩...철문이 닫히고 개새끼는 팔려나갔다.

안녕 개새끼

 

ㅇㅇ개새끼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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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다리짧은치타 (2010-12-02 16:02: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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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출처가 어디인가요
X파란곰X (2010-12-02 16:04: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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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제목에 적절한 브금 하지만 불쌍한건 님이 아니라 개새끼 ㅠ
아이콘 노스우드34 (2010-12-02 16:11: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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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분 근데 울동네 개주인은 사과를 안하고 안짖는다 함..
왜냐? 개가 주인 없으면 짖고 밤에는 마당에 내놓습니다. 방음이 잘되는건지 잘 처 자는건지
제가 한 다섯집 건너편인데 핸드폰으로 동영상 녹화해서 따지면서 보여주니
' 그래서 어쩌라고? ' 더군요. 어머니가 그 남편 건달이라 말이 안통한다니 건들지 말라고 하고
구청에 알아보니 개소리는 자연의 소리에 속한다고 별다른 방도가 없다고만 하더군요.
오늘도 개는 짖습니다.
아이콘 와잡 (2010-12-02 16:13: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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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짓는소리가 자연소리? 구청 대답어이없넼ㅋ 주택가안에서 개 20마리씩 키우고 살아도 그럼 아무문제가 없다는건가 나같앳으면 개새기들 비비탄 총으로 쏴서 괴롭혓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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