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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11-30 08:44:20 KST | 조회 | 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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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출신입니다. 군대 한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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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육우가 나올때가 있고 한우가 나올때가 있습니다.
(제가 군생활 할 당시 비율은 호주산vs육우vs한우 1대1대1 비율)
이를테면 미역국용으로는 한우가 나오고 불고기용으로는 육우가 나오는 식입니다.
매뉴마다 고정이 아니라 그때그대 식단표의 재료표기에 지정됩니다.
물론 실제로 오는 고기도 한우로 써있는 덩이랑 육우로 써있는 고기가 분류되서 옵니다.
그리고 조리가 문제라는데 그거 취사병 탓 아닙니다.
레시피를 다 규정화 시켜놓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미역국 레시피가 규정입니다 -_-;;
그러다보니 민간조리원 아줌마(저 군생활할땐 "엄마"라고 불렀습니다)가 맨날 투덜댑니다.
이거 파를 이렇게 많이 넣으면 맛이 없는데 왜 이걸 이렇게나 많이 넣으래 이런 식입니다.
몰래 덜 넣어서 맛좋게 하고 남는양을 몰래 버리기도 합니다.
(걸리면 난리납니다. 그래도 취사병들이랑 엄마가 밥 맛있게 해줄라고 그래주는 거지요)
정확히 몇그램 하는 식으로 다 규정화 되어있는데, 그렇다고 그게 맛있는 조리법도 아니고 도대체 누가
이런 식의 레시피를 만들었지 하는 느낌 들 정도로 얼토당토 않은 레시피를 내려줍니다.
특히 요리라는게 해본분은 아는데
1인분 만들때랑 대량으로 만들때 넣는양이 산술적으로 곱하기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라면 끓일때 많이 끓이면 스프를 좀 덜넣거나 하는 그런 개념입니다)
근데 군대 레시피는 무조건 1인분의 그램수를 지정하고
그 식수인원만큼 곱하기해서 무조건 넣어야 하도록 그렇게 나옵니다.
그러니 맛이 없는 거지요.
맨날 군부대 음식이 어떻다고 구설수가 많이 되는데 결코 나쁜재료를 쓰지도 않고,
뭐 요리를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시스템이 워낙에 군대식이라 문제입니다.
규정으로 획일화 할거면 좀 제대로 짜서 내려주든가 하는 생각 정말 많이 했습니다.
여튼 군대음식 까지마여..
PS : 맹독충은 귀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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