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1 시절, 프로게이머 팬 사이에 있었던 안좋은 뒷소문. 'S2용태천사S2'(통칭 용태천사)는 닉네임 그대로 프로게이머 윤용태의 팬이었다. 그녀는 윤용태 팬클럽의 운영자로 활동하면서 윤용태 본인에게 접근, 용태는 물론 다른 프로게이머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친분만 있는 것이면 아무래도 괜찮은 일이었겠지만, 문제는 이 과정에서 몇몇 프로게이머들과 열애설이 터지고, 그녀의 부적절한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녀는 "팬질하면서 프로게이머 사귀지 못하면 병#아니냐"는 취지의 말을 남겼고, 이 말이 화근이 되어 그녀는 팬들 사이에서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잠적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전에도 그녀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은 파다했다. 그녀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녀가 찼다는 (소문이 돈) 게이머들은 성적이 급하락했다는 이상한 일도 있었다. 심지어 다른 팬클럽 회장과 누가 더 빨리 프로게이머와 사귀나 내기를 한 적도 있다는 등, 게이머와 사귀기 위해 팬질을 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다.
물론 용태천사는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어 오래 전에 잠적했지만, 최근에는 닉네임을 바꿔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에 참가, '용태천사'를 아는 사람들의 질시를 받고 있다. (그동안은 루리웹에서 코스프레를 하며 회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 소문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애먼 스2 프로게이머가 '제물'이 될지도 몰라 불안하기만 하다.
by 찌질열전
이런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