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전과자가 한번의 형 선고로 영구적으로 사회생활을 못하게 하는 것은 물론 말도 안됨.
예를들면 공무원시험이라든지 선거출마라든지, 범죄전과 있으면 죄질에 따라 다르지만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당하는 것은 아님. 무기징역이 아닌한...
근데 이건 '법률'이 적용되는 영역에서의 얘기임. 이쪽에서는 과도한 기본권 제한이 법률로 막혀있음
근데 그냥 e스포츠판에서라면 얘기가 다른게, 이걸 주관하는게 국가가 아니고 또 국회에서 제정한 법률이 적용되는 영역이 아님. 이를테면 개스파 규정같은게 법적 구속력이 있는게 아니듯..
따라서 게임대회 주관하는 측인 사적인 조직, 기업 맘이라는 얘기고, 이 주최측은 결국 e스포츠 팬들의 여론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음... 자원봉사가 아니라 이익을 보려고 하는 사업이니까
전용수 사건을 봐도 알듯이 그래픽카드 타려고 귀맵했다가 바로 매장분위기되고 사과문 올린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벗지 못할 최악의 이미지를 갖고 있음. 범죄전과자도 아님에도 gsl 참여 자체에 팬들이 격하게 반발했고. 곰티비도 결국 출전을 허락하긴 했지만 상당히 부담이 되는 일이었고.
하물며 이미 절대다수의 팬들에게 '천인공노할 대역적'으로 찍힌 마조작은, 주최측이 얘를 팬들 여론에 반해서까지 억지로 복귀시켜서까지 얻을 만한 큰 이익이 없음. 손해보는 장사지..
뭐 아직까지도 마재윤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팬도 일부 있을수는 있겠는데, 커뮤니티들 죽 돌아보셈... 마조작 옹호하는 여론과 비난하는 여론을 양적으로 비교해보면 답이 나옴.
결론은 마조작은 e스포츠판에서 영원히 아웃일거라는 얘기. 본인도 양심이 있으면 감히 그럴 생각 못할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