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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23 13:52:13 KST | 조회 | 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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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64강 경기라면 자기도 그만큼하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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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쩝니다.
상상도 안가시겠지만 방송경기, 사람들이 막 지켜보고 그게 방송되어있다는 그 중압감은 차원이 다르죠.
좀 상상안가실텐데... 대충 설명하자면,
처음 사람들이 하는 그냥, 옵방가서 하면 손이 떨리고 약간 긴장하죠. 물론 하다보면 익숙해지죠.
그리고 또 이제 토너먼트같은 온라인 토너게임하면 손이 덜덜 떨립니다.
잘하는 프로게이머들을 처음으로 래더 / 예제, 과장님이나 복서같은 / 을 만나면 덜덜 떨리죠.
근데 이 모든것들을 다합쳐도 방송경기 나간거랑 비교가안됩니다.
자꾸 64강 64강하시는데, 그 사기수 선수가 64강 못올라오신거 잊지마세요.
단순히 올인전략으로 저격당하신것도 아니고 무려 다전제에서 져서 탈락하셨습니다.
그 이윤열 선수도 떨어지셨고, 실제로 잘한다는 선수들이 예선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은 사실 이변이아닙니다.
그 상대선수들의 노력에 의해서 떨어진거죠.
만약 본인이 처음으로 GSL 본선 64강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방송경기, 카메라가 찍고 해설자들이 있고
팬들이 지켜보고 또 자기를 지켜볼 수많은 사람들, 팀원들,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이겨야한다는 중압감.
이게 아무나 할 수 있는거라고 보십니까. 스1의 SKT T1의 박재혁선수 아시나요? 가끔 T1이 공개하는 리플레이를
보시면 그 선수가 김택용이고 정명훈이고 뭐고 다 발라버립니다. 소위 말하는 "연습실의 본좌"죠.
자꾸 긔몽긔같은 선수들이 방송경기에서 쩌는 경기력을 보여주셔서 착각하시는데 GSL 올라오신 분들은
그분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그분만큼 열심히 하셨고 잘하시는 분들입니다. 그 엄청난 중압감.. 아무나 이겨낼수있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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