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을 잠재우고 싶어하는 모든이에게 올리는 글☆★

프레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커다란 무의식 매커니즘이라고 이해하면 편한데요. 이 프레임을 작동시키는 것은 바로 언어입니다. 작은 의미로는 문장 혹은 단어이기도 하죠.

 

정치쪽에서 이런 이론을 차용해서 많이 써먹는데요. 일례로 한나라당 쪽에서 즐겨 써먹던 '세금폭탄'이라든지 '잃어버린 10년' 혹은 민주당쪽에서 밀었던 '친환경무상급식' 이런 글귀들이 대중으로 하여금 자신들에게 유리한 프레임을 작동시키게 만드는 언어입니다.

 

그래서 한나라당 쪽에서 정말 민주당의 '친환경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싶으면, '친환경무상급식'이라는 단어자체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내용자체는 '친환경무상급식'을 반대하는 것이지만 듣는이는 무의식적으로 민주당쪽에 유리한 프레임을 작동시키거든요. 단지 그런 언어를 듣는 것만으로요.

 

제가 하고픈 말은 떡밥을 잠재우고 싶다면, 떡밥으로 떠오른 '키워드'의 언급자체를 자제하라는 것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좀 그만하세요" 라는 말 자체를 하지 말란거죠. 아마도 이런 의문이 들겁니다. '아니, 그렇다면 게시판을 어지럽히는 사람들을 보고만 있으라는 소리냐?'

 

네 맞습니다. 사실 그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정화모선을 기다려야죠.

 

스투이야기: 광전사 너무 비쌈.

 

3줄 요약점....

진지돋네

새로운 떡밥을 내놓으면 되죠. 혹은 물타기

그냥 다른거 하다가 모선 뜨고 잠잠해 졌다 싶을때 돌아 오라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