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예선전 리플레이 공개하는게 좋지 않나요?

오늘 기사도 연승전에서 예선전 리플레이 방송을 해준다던데...이런걸 보면

그냥 화끈하게 예선전 리플레이 같은건 공개하는게 좋은거 같네요. 

(GSL 본선 리플까지 공개하라고 요구하는건 무리겠지만)

사실 스타1 대회 같이 우리나라 양대 방송사의 대회들은 리플레이를 공개 안했지만

저들이 리플레이를 공개 안한 가장 큰 이유가 `선수들의 전략 노출을 막는다.`라는 이유지만

눈가리고 아웅일뿐이죠. 실질적으로 자사 대회의 VOD를 늘리려는 이유가 가장크죠.

일류 선수들이야 리플레이 안보더라도 대회 VOD만 봐도 리플레이를 보는것과 같은

게임의 내용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개스파외 양대방송 뻬곤 워크래프트3나 스타2 등의 세계대회는 대부분

리플레이는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게 세계이스포츠의 글로벌스텐다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송에 중계된 경기는 거의 리플레이가 공개된 것과 다름없는 죽어있는 전략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대회나 세계여타 대회들의 본선 경기도 리플레이는 공개되고 있습니다.

GSL을 주최하는 곰티비도 시효가 지난 대회들 - vod단물 다 빠지고 몇달 지난 대회들 - 리플레이는 

공개되는게 옳다고 봅니다.

왜 제가 예선전 리플레이를 공개하는게 옳다고 주장하냐면

본선에 올라간 선수들 64명의 공평성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64명의 선수들중에서 다수는 프로팀 소속이고

몇몇은 무소속입니다. 프로팀 소속 같이 발이 넓고 교류가 활발한 선수들은 무소속의 정보가 떨어지는

선수들에 비해 본선에서 매우 유리하게 대회를 준비할 여지가 큽니다. 예선전 리플레이라도 공개해서

정보가 떨어지는 선수들이 그런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