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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11-17 08:13:41 KST | 조회 | 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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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느낀 북미섭과 한국섭의 가장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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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북미 플레입니다. 1대1 레더는 무작위로 700 경기 조금 넘게 했고요...
제가 스2를 한국 서버에서 한번도 못 해봤기 때문에 전략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워3를 칼림도어에서 몇 년간 플레이 했던 경험에 비춰 보면
북미 서버가 '매너 좋은 사람들 비율'이 훨씬 높다고 느껴지네요.
욕하는 찌질이들이나 정말 발로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못하는 사람들은 어디든 존재하는데
전 국내에서 수 년 간 만난 매너 좋은 사람들보다
북미에서 석달 정도 동안 만난 매너 좋은 사람들의 수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무작위다 보니 각 종족별로 빌드를 잘 몰라서
그냥 초반에 확 밀리고 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전에 한 분은 경기 끝나고 말 걸어서 제 전략에 대해 물어보고
이렇게 하면 더 좋은 전략이 될 거 같다는 조언을 해 주기도 했고
어떤 분은 제가 초반 전진 병영으로 압박했는데
화내기는 커녕 '네 전략 좋다, 나도 다음에 써먹어 봐야겠다'며 기분좋게 경기 마무리하기도 하고
제가 한번은 압도적으로 상대분을 바른 적 있었는데
상대 분이 "내 전략에서 개선할 부분들 좀 보이면 말해달라"고 해서
전략에 대해 꽤 진지한 토론을 했던 적도 있었고요.
모두 국내에서 할 때는 상상도 못 했을 일들이었습니다.
아 물론 북미 분들이 다 이런 건 절대 아닙니다.
지면 종족빨로 이긴다고 욕하면서 나가는 사람들도 있고
이기면서 왜 그렇게 못하냐고 조롱하는 놈들도 있고
초반 찌르기로 밀면 cheese로 이긴다고 욕하기도 하고
져 놓고서 건물 띄우고 숨겨 지으면서 버티는 놈도 있고...
하지만 일단 게임을 하는 문화 자체가 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좀 더 여유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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