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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13 23:35:27 KST | 조회 | 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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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승 경기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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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주요 내용은 초반 해병+건설로봇으로 뚫느냐or 저글링+일벌레로 막느냐의 싸움이었습니다.
임재덕선수는 이정훈선수의 경지에오른 해병 치즈러시를 몇차례 당하면서도
대부분의 경기에서 불리한 빌드인 15 선부화장을 고수했고,
초반 1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한준 선수의 경우를 답습하는게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았지만,
결승전은 7차전까지 있었고, 경기를 치르면서 해법을 찾아낸 임재덕 선수의 임기응변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이정훈선수는 2경기 로스트템플에서의 토르드랍을 제외하고는 한결같은 전술로 일관한게
어쩌면 임재덕선수의 면역력을 키워낸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마지막 7경기 금속도시에서는 가장 가까운위치에서 건설로봇을 총동원하며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2병영 올인 치즈러시
를 다시한번 시도하지만, 임재덕선수는 역시 무패 결선 진출자라는것을 증명하듯이 빠른 가시촉수 건설 후에 생산된 저글링
과 일벌레로 해병을 잡으려하는것이 아닌, 가시촉수의 건설 시간만 버티는 해법을 제시하며 승리로 이끌어냈습니다.
결과적으로 예선과 달리 7경기를 치뤄야하는 GSL 결승무대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운영 능력이 가장 중요한 힘이라는게 느껴진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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