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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12 10:55:29 KST | 조회 | 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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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가 emp를 사기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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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상당히 주관적인 글임을 먼저 알립니다.
전 emp기술 자체만 보자면 그렇게 사기는 아니라고 생각함..
일단 유령이 굉장히 포텐이 높은 유닛이고 (쓰기가 어려움)
템 파수기 등의 대항마인 이엠피가 하향되면 테란은 무난하게 후반간다면 원사이드로 밀릴수밖에 없음
그런데도 emp가 플토입장에서 사기같아 보이는이유는,
emp가 굉장히큰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임.
최후반 까진아니고 중반정도에서 유령이 포함된병력이
템+파 질추 조합, 또는 질파추+거신 조합에서 이길확률을 매우 높게 증가시켜요.
바로 그 전 타이밍까진 테란이 유리한데도 말이죠.
옛날 1.0 패치 테저전에 비유를 하자면
저그가
사신견제를 막고
화염자견제막고
밴쉬견제막고
그러는 저그가 병력과 자원상 아주 유리한 입장에서도
테란이 모아서 치고나오는 병력 한타임을 막아야 저그가 이긴다.
-김원기 인터뷰중-
에 비유를 할수있겠음. (물론 위 글도 조금은 과장이라 생각하고 플토가 그때저그만큼 암울한거 같진않지만)
한마디로 테란입장에서 유령은 굉장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해줌.
어제 서기수 신상호 결승전에서
신상호선수가 앞멀티타이밍 찌르는 해불을 굉장히 효과적으로 막고,,(이타이밍 굉장히 막기힘들죠 ㅠㅠ)
테크도 먼저 탔고
의료선 견제도 매우효과적으로 막고
삼멀티도 반박자 빠르게 먹고
바이킹도 불사조로 다끊어 주었는데
EMP 한방에 바로 역전
이것과 비슷함.
솔직히 EMp도 신상호선수 입장에선 막을방법이 있긴 있었죠. 불사조 한두기만가서 들어올린다던지 뭉쳐져있던 파수기를 매우크게 분산해둔다던지.
근데 프로게이머라고 그런 플레이가 항상 나오는것도 아니고 -00-;;
-대략 말하자면 래더서치에서 상대는 날빌과 정석을 바꿔가며 쓰는데, 난 정석만을 고집함과 같음. 나는 날빌상대법도 다 알아야되는데 상대는 정석 대처만 하면되기때문에, 스스로 느끼는 피해의식이랄까..
각설하고,
일단 저는 플토지만 유령하향은 반대함.. 스투라는 게임 자체에선 유령, 특히 emp가 매우 매력적인 거같아요.
역전을 만드는 기술이 흔치않은데..
반대로 말해서 전 플토에 emp에 같이 그런 기술을 후반테크쪽에 줬으면 좋겠어요
플토는 어제 그 경기처럼 그렇게 밀리면 솔직히 엄청 힘든거같은데.. (테란 초반 멀티타이밍 무난하게 막히고 회심의 암흑기사 한두기 or 공허 갔는데 막혔다고 생각해보세요)
테란은 좀 역전이 쉬운거같음..
플토도 경기가 불리할때, 역전할수 있는 카드는 지금 파수느님의 역장정도 밖에 없는거같음.. (그것도 약간 불리할때만)
특히 파수기는, 테크가 낮고 양산이 가능해서 오히려 문제로 작용해 버림. 파수기는 차관으로 유령보다 더 양산해서 보유가 가능하지만, 해불 vs 질추 구도에서 질추가 매우 불리해짐. 파수기때문에 질추가 하향된꼴.
간단히 말해서, 만약 파수기자체는 유령과 1:1 비교해도 크게 꿀리는 유닛이아니지만, 파수기가 낮은테크고 한 장점때문에 블리자드에서 질추를 좀 낮게 하향한거같음 -_-
아무튼, 플토는 중반 넘어가서 역전의 빌미를 주는 포텐높은 유닛이 있으면 좋겠음
쉽게 생각하자면
우주모함이나, 모선을 상향시키는것도 좋겠고(근데 사실 이러면 플토가 유리할땐 더 유리해지는 성향이 짙어질수도..)
스1 아비터처럼 삼발이 테크중 두가지 테크를 탔을때 뽑을수있는 유닛을 줬으면 좋겠어요.
뭐 확장팩에나 나오겠지만...
아까 emp떡밥일때 글썼는데 지금은 이미 지나갔겠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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