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는 것보다 암기할때가 더 빠를 때도 있습니다.

이해하는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어떤 빌드가 있다고 쳐요. 이 빌드에 대한 대응을 하나하나 이해하면서 배운다? 이건 무리수죠.

 

일단 이 빌드 해봅니다. 무작정 따라합니다. 그러면서 지고 이기고를 반복하다보면.. 그 빌드에 대한 상성과 이해도가 쌓입니다.

 

반복적으로 미리 일단 해보기 때문에 경험치가 쌓이는거죠. 더 좋은 전술과 빌드의 운용 여유폭도 증가하는 거구요

 

물론 연구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단 연습이 살길이지요.

 

왜 그렇게 되는지는 지다보면 자연스럽게 압니다.

 

그리도 그와 비슷하면서도 파생전략이 나오는 이유도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수싸움을 할 수 있게 되는거죠. 스타같은건 '이론'적인 것보다는 '경험'적인 부분이 더욱 쉽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스타 해설자들도 보면 다 선수 출신이지요. 그리고 구 시대의 해설자들 보면 틀릴때가 너무 많죠. 아무리 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 오래된 감이라 날카로운 타이밍을 읽는 눈도 잃어버리고, 빌드에 대한 대능 능력 자체도 상실해 버린거죠.

 

예를들어보면 김태형, 엄옹이 지금 해설을 아주 잘해서 메인 무대에 서는게 아니죠. 그 해설 오래한 내공으로 저 자리에 있는거지.. 해설은 오히려 박용욱, 강민, 김정민 등 감이 살아있는 해설들이 정확하게 판세를 읽고, 해법을 제시해주고, 빌드에 대한 상성관계를 명확하게 해주죠. 그런겁니다.

 

일단 연습이죠. 지면서 결국 이기는 법을 배워야하니.. 지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은 스타1이나 2 하기는 힘듬..

 

 

 

좋은말씀 감사하구요 제 점수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