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액티비전-블리자드의 3분기 수익과 주당 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오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종료일인 9월 30일까지 일반 회계 기준 순수익은 7억 4500만달러로 예상치인 6억 달러를 크게 웃돌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일반 회계 기준을 적용하지 않은 순수익은 8억 5700만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인 7억 2500만달러보다 높았다.
액티비전-블리자드 CEO 로버트 코틱은 "3분기에서 우리는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였다. 우리가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보인 것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쪽의 힘이 컸다.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에서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올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전년에 비해 15% 이상 개선되었다. 우리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게임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코틱은 이어서 "우리는 최고의 기대작인 '콜오브 듀티 : Black Ops'를 비롯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대격변의 출시를 올해 안으로 계획 중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MMORPG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믿는다."며 "올해 예상 이상의 성과로 2010년 순이익과 매출액은 액티비전-블리자드 역사상 가장 좋은 해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분기 실적 순이익이 7억4천만달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