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힘들다고함

제가 피부병때문에

피부과갔는데 처방전주면 옆집약국가서 약 사자나여

근데 약사가

"어 이거 위장약인데 혹시 위장안좋으세요?"

그러길래 아 그런가 하고

다음주에 가서

의사랑 이야기하는데

"아 그리고 약사가 이거 위장약이라던데"

말했더니 의사가 흥분해서

"약사놈들이 어쩌구" "우리나라 의약법이 어쩌구"

"혹시 의대생이세요? 의사 절대 하지마세요"

"아니 의사가 처방을했는데 왜 약사가 떠들어"

"솔직히 거기 다 약사도 아니에요 한명만 약사고 나머지는 다 가짜"

한 30분동안 설교듣다가

화가안풀렷는지 약국에 전화해서 막 뭐라고함

결론은 의사도 힘들데여

""

......?

근데 위장약은
의사가 야메로 약 적었다가 들통난거 아닌가;;

죽을병인줄알았네 ㅡ.,ㅡ

의사가 실수한건가
약사가 실수한건가...

우리 나라 사람들 인식이 참.. 의사라고 다 도둑놈 아니죠.. 약사가 처방에 대해서 검토하는건 원래 약사 역할이 맞지만, 윗분 같은 경우에는 약의 부작용중에 위장관 증상이 있기 때문에 같이 처방한겁니다 --;

개업하신 약사분들 참 의사 도둑놈 만들기 쉽죠

약은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에

부작용을 상쇄하기 위해서 처방했을지도 모르지요

의사님말로는 위장약효과도있고 피부진정효과도있데여 ㅋㅋ 약사놈들이 모르면서 아는척 한다고함

윗분이 이야기를 하셔서;

딱히 할말은 없음;; 간혹 쓸데 없어 보이는 약들이 필요해요.

감기약에 소화제를 주는 경우도 있음 -ㅅ-;

뭐 별건 없고 정말 몸이 안좋아서 먹어도 소화가 안되겠다 싶을때 챙겨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