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노을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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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03 06:25:46 KST | 조회 | 1,728 |
제목 |
팀리퀴드 임요환 대 이윤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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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퀴드 사이트가서 좌측 스타크래프트2란의 SC2 Tourneys 게시판에 들어가면
그날 경기에 대한 평들을 댓글 형식으로 올려놓습니다.
어제경기는 Ro8 Day 2 란에 들어있고, 댓글은 2000개가 약간 넘네요.
경기가 2 경기다 막판까지 가지 않아서 2000개 정도지 5판 다 가고 그러면 3000천 넘어가고
그러더군요. 번역하려는건 아니고...반응들 중에서 재미있는 것만 조금 소개하렵니다.
경기시작전
경기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면서 나타나는 의문들
과연 오늘 경기는 몇명이나 볼까?
과연 곰티비 스트림이 버려낼까? 대체로 북미쪽에서는 SQ도 버벅대는 분위기인거 같더군요.
공짜 스트림 주소를 알려주세요...
1경기
초흥분 모드...플레이 하나하나에 감탄을 드러냅니다.
Nada의 APM에 대한 감탄도 나오고
임요환의 밴쉬의 활약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경기가 기울었다는 것에 대해서 의미도 없던 상황에서 난데없는 본진 맞바꾸기.
Base Race라고 하더군요. 한기남은 밴쉬로 임요환이 과연 역전을 이끌수 있을까..
하는 기대 잠깐. 하지만 폭사후에 모두 플레이를 칭찬.
경기평은 극찬. Epic..그저 전설적인 경기라는 말. 애들도 앞마당 먹은 이윤열은
아는지 이윤열을 초반에 놔두면 경기가 기운다는 평들도 하더군요.
Poll도 떳는데 경기가 볼만한 가치가 있었냐는 평에 Yes가 94%였습니다.
옵저버 불평도 있던데..미국방송은 미국옵저버인가요? 한국 옵저버 쓰자는 말이
있어서리..
2경기..
밴쉬가 서로 마주쳐 지나가고..
임요환의 밴쉬가 킬수 10, 반면에 이윤열은 1기.
확실히 임요환 팬이 많은지 다들 즐거워하네요.
중간 중간 스트림이 끊겨서 막 화내는 애들도 보이고요. 미국이 인터넷도 좀 많이 느린
편이지만, 외국쪽에서 접속도 많은 날이었던거 같습니다. 서버 확충해도 안되었던듯.
경기중간 거의 동일한 빌드 오더에, 동일한 전력으로 맞붙는 장면에서 어떻게 저렇게
팽팽한 매치가 나오지...하는 감탄사도 섞이고요. 탱크하고 바이킹만 쓰지 헬리온이나
토르는 안쓴다는 불평도 나오지만, 탱크를 풀었다 시즈했다하다를 연속으로 하는 플레이
는 본적도 없다는 감탄도 나오네요.
너무나 치열한 경기에, 이런거 본적이 없다는 놀람...불곰은 본적이 없냐는..스타1식의
플레이에 대한 작은 불평.
그리고 드디어 뒷문으로 돌아들어가는 임요환의 플레이가 나오자....잔뜩 기대감.
드디어 자리 잡고 포격하자 터지는 감탄사들입니다. Epic position...Fuck 의 연발.
위험한 도전이었지만 가치있는 도전이었다는 임요환의 플레이에 대한 평.
그리고 역시 황제, 그리고 좀 성적인 농담도 섞이고(젖었다느니..뭐 그런)
1:1이 되자 이윤열의 3:0을 예상했던 사람들이 반성하는 장면도 좀 있고...
Poll결과에는 이번 경기가 볼 가치가 있었다는 평이 95%가 나오지요. 평범했다가 4%
그리고 개판이다가 1%.
아시다 시피 2경기후에 휴식이 좀 길어서 감탄사들만 한 2페이지 나옵니다.
치과의사하고 약속이 45분후에 있는데...경기중간이라서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었고,
(답변이 치과의사를 초대해서 이 경기를 보게 하라는...)
역시나 살아있는 레전드라는 감탄도 있었네요. 이윤열이 자켓을 벗지않으면 임요환에게
밀릴거라는 말하는 사람도 있네요.
이정도 시간이..동부에서는 오전 8시전, 중부쪽에서 6시 정도..
시간에 깨어있는 사람들은 정말 맘 먹고 일어나서 보던지 일 제쳐놓았던지 둘중 하나지요.
인상깊었던게, 이시간에 깨어서 이 경기를 봐서 다행이라는 것들.
이 경기 때문에 학교(대학교겠지요) 땡땡이 쳤다는 사람들이 이 뒤로 몇명씩 튀어 나옵니다.
오늘 수업 때려쳤지만, 2경기까지 보고는 가치가 있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리고 밤 새지 않고 새벽에 일어나서 본다는 사람들도 나오고요.
그리고 BGM으로 나온게 포켓몬 음악이었는데..이거 듣고 많이 웃더군요.^^
3경기 시작
피자 나오고..저거 공짜냐? 하는 놀람과 부럽다는 반응들. 아웅..나도 부러웠네요.
그리고 드디어 자켓을 벗는 이윤열.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Jackets are off.
It's off. Nada is naked...
자켓 벗은 이야기만 2페이지 나오네요.
이윤열이 헬리온을 준비하자 이윤열의 화염차와 임요환의 밴쉬의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반면에 임요환은 맨날 똑같은 것(밴쉬)만 한다는 불평도 좀 나오네요.
화염차가 8기 죽였다는 감탄 좀 뒤로...벤쉬가 21킬을 하자 경기가 기울었다는 평이
나옵니다. 초반 시작이 좋았는데 경기를 말아먹었다고 이윤열에게 불평하는 사람도
보이고요.
토르로 공격하다가 경기 지는거보고, 이윤열이 TLO하고 연습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말도 나오네요..TLO가 토르 베이스로 하는 공격을 자주 하는듯. 탱크 시즈 없이
이기는 임요환을 보면서 해설자가 놀라는 것을 인용하는 글도 나오고요.
그리고 밴쉬에 너무 휘둘리니까 이윤열 바이킹 뽑을줄 모르냐는 말도 있습니다.
박서가 너무 대단해서 세계 레벨의 선수인 Loner와 Nada가 형편없이 보이게 한다는
칭찬도 있구요.
대체로 좋은 게임이었지만, 이윤열이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이 꽤
많이 나오던 경기평들이었습니다.
경기 Poll은 볼만했다가 48%. 평범했다가 44% 그리고 개판이다가 9%..
이윤열이 이기는 흐름을 뒤집힌게 컸던거 같네요.
황제가 자켓탈의 보다 더 대단하다는 말도 나오고, 150amp이 400apm에 이겼다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고요..경기 시작전 잔뜩 흥분한 경기평들 입니ㅏㄷ.
4경기..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고스트 준비 들어가자 다들 흥분합니다. 드디어 핵을
보는구나..하면서요. 여기서도 역시 핵은 테란의 로망.
근데 난데없는 Pause...당황하는 미국애들. 뭔일이냐는 설왕설레.
그러다 마우스 고장이라니까 케스파의 음모라는 말도 나오고(농담이지요)
앞에 경기에서 너무 열심히 해서 고장났다는 말들도 나오고 하네요.
그리고 혹 재경기 되면 고스트 못볼걸 걱정하는 말들도 나옵니다..그냥 속행하는걸
바라는 소리.
또 다시 밴쉬 어택하는 임요환. 애들은 고스트로 밴쉬를 잡으려고 하자 밴쉬에게는
스나이핑이 안된다며 안타까워 하네요. 결국 안죽고 도망가는 밴쉬. 생체하고 경장잡만
잘잡는 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이윤열 난입하고, 고스트가 마린을 잡아줄때 불곰이 탱크잡는 플레이에 감탄하는 글이
올라오네요.
드디어 핵 나오고 첫방은 실패. 반면에 끊임없이 견제(harass..괴롭히기)하는 임요환을 칭찬하는 미국애들.
핵 2방이 다 실패하자 투덜대는 미국애들. 뭐가 극적인 것을 바란듯.
2번째 멀티 가져가는 이윤열..그러나 그냥 본직으로 전진하는 임요환.
결국 GG받아내는 임요환..
황제가 다시 왕좌를 차지했다...라는 일갈.
뭐 솔리드 했지만 지루했다는 평도 있었지만, 임요환의 승리에 모두 흥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Epic, F*cking, God***~, Emperor,
Lim yo hwan...마구마구 터져나오는 찬사들입니다.
4게임에 대한 Poll은 볼만하다가 88%, 9%가 보통이다였네요.
전체적으로 전설적인 최고의 시리즈였다는 평들이었습니다.
임요환의 인기는 미국에서도 Real이라는 것을 확인할수 있는 글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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