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이야기가 한창인 것 같은데...

음 제가 열심히 스크롤되는 걸 다 따라가면서 보지는 못했는데 껴드는 느낌입니다만...

게임 이해도는 높은데 피지컬이 안 되서 실력이 안 된다

그러나 게임 이해도 자체는 높아서 밸런스니 상대방 실력이니에 대해서 논할 수준은 된다...

 

그 말이 말도 안 된다는 분이 많네요... 그렇게 이해도가 높으면 게임 자체도 잘 하는 게 당연하다... 라는 논리시죠...

그 말이 아예 전적으로 틀리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이해도에 비해 게임 실력이 못 따라가는 것은 가능하긴 가능한 일입니다.

에 여기서 괜히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게임 잡지 기자 출신에다가 게임회사에서 기획으로 10 넘게 게임밥 먹고 있는 기획자인데요... 뭐 요즈음은 기획자 보다는 중간 관리자를 더 많이 합니다만...

경력이 이렇다 보니 게임에 대해서 이해는 잘 합니다.

그리고 "왕년엔" 게임을 제법 잘 하기도 했고요... 스타 1때는 뭐 승률 대충 80~90% 찍었었으니까요... 근데...

스타 2는 솔직히 훨씬 더 인터페이스도 편하고 쉬워졌고 하는데도... 이젠 손이 안 따라가서 "보이는 만큼" 실력은 절대 안 나오더라구요...그래도 "하던 가락"이 있어서 보이는 건 보입니다. 게다가 방송경기 같은 거 열심히 찾아 보다 보니 속칭 "눈스타"나 "입스타"는 수준급이죠...

하지만 아무리 연습해도. 그 실력은 제 손엔 절대 안 붙고... 그냥 보고 투덜대기만 합니다. ^^;;; 게다가 솔직히 그렇게 연습할 시간도 없고요... 먹고 사는데 바쁘다 보니...

뭐 그래도 직장내에서 다함께 할 때는 제법 실력이 나옵니다만... 그거야 그들만의 리그죠? ㅎㅎ

 

나이 40 찍어 보세요... 이런 말 나올만도 하답니다.

 

결론 : 눈스타 입스타 너무 부정하지는 마세요. 진짜 연습도 안하고 투덜대는 사람도 있지만... 보여도 못 따라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

 

스타 2 이야기 : 테란 불곰 사기라고들 하는데... 실은 의료선이 사기 아닌가요? 그리고 의료선은 사실은 "고테크 마법 유닛"이니까.... 불곰만 뭐라고 할 거리는 아닐 것 같은데(윽 밸런스 이야기라 신고 당하려나?)

게임라인?

어느 정도 수긍가는 말씀도 많습니다만, 다 동의하긴 좀 힘드네요.
저도 나이가 30대고, 손이 느려서 졌다 라고 좌절을 느끼는 경기들도 꽤 많습니다.

그래도 게임의 이해도가 많이 높다면, 실력은 100%는 안되더라도
상당히 따라가게 되어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ㅎㅎ
만년 브론즈 리거인데 다이아 유저만큼의 게임 이해도를 가지고 있기는 힘들다는거죠.

지식은 능가할 수도 있겠지요.

henro / 윽!
커터칼질럿 / 저같은 경우는 1:1은 그래서 겁나서 아예 못하고요(....;;;;) 2:2나 3:3에서는 그래도 이해도 덕에 센스는 있는지 적은 병력으로도 좀 유효한 어시스트나 찌르기 등은 좀 하는 편입니다(자기 자랑)
아마도 지적하시는 부분은 열나게 게임은 하는데... 그래도 브론즈... 그러면서 입스타만... 뭐 이런 경우를 지적하시는 것 같네요
그런 경우는 정말 센스가 아니라 지식이라고 해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