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노을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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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28 05:40:24 KST | 조회 | 354 |
제목 |
낭만시대에는 올드들이 더 잘할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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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의 이제동, 이영호가 오면 3개월이면 정벅한다는 말들도 하는데..그럴수도 있겟고
아닐수도 있겠지요.
이제동이나 이영호가 스타를 휩쓰는 데에는 이미 최적화된 진행, 그리고 방식등이
존재하는 탓도 크지 않을까 합니다. 누구나 방법은 알지만, 그것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가 스타1이 되어버렸지요. 덕분에 피지컬이 월등하고 나쁜 버릇이
없는 어린 선수들이 빨리빨리 치고 올라가는 것일테고요.
반면에...스타2는 최적화 진행..그런거 아직 없지요. 없을수 밖에 없는게 패치가 툭하면
튀어나와서 밸런스가 뒤집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깜짝수도 잘 나오고,
오늘의 필살기가 내일은 쓸모없어지는등 변화가 많은 상황입니다.
사실 영웅은 이런 격변과 환란의 시대에 나오는 거지요. 임요환이 1.07시절에 나온것이나
박정석이 영웅토스가 된것이라든지....말이지요.
지금은 피지컬보다는 창조성이 더 중요한 시절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스타1은 프로라는
것이 자리를 잡아서, 일반인이 프로게임을 감히 인터넷에서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만..지금은
운만 좋으면 프로도 게임상에서 만나서 인사도 할수 있고, 연승전 같은거 잘하는 분들은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되는등의 상황도 종종 발생합니다.
누군가 낭만시대의 영웅들이 돌아왔다고 평하던데, 영웅만 아니라 시대조차 돌아온게 아닌가
하는 향수를 요새 스타2 판을 보다보면 종종 느낍니다.
올드들은...그런 격변의 시대에서 당시 우뚝섰던 존재이기에..어찌보면 지금같은 시기에는
어린 친구들보다 그런 경험많은 노장들이 더 잘할수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고요.
일단 이건 예측보다 희망에 더 가깝긴 합니다. 그래도 그렇게 되면...임요환이나 이윤열이나
다시 정상에 서는것 볼수 있을 않을까..하는 기대도 요새 GSL2차를 보면서 하게 됩니다.
올드들의 경기는 최적화 되어 완벽하진 않아도 꿈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보면서 마구마구 흥분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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