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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27 23:28:36 KST | 조회 | 1,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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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GSL의 MVP는 임요환이 아닌 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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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안준영이 누군지 몰랐습니다.
그의 닉네임처럼 '왼쪽해설' 그냥 그게 다였죠.
온겜 등의 게임프로에서 활약했던 채해설과 달리
인지도도 미약하고 경험치도 달리다 보니 초기에 비난도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아직도 초기이지만;)
그러던 그가 GSL과 함께 무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안준영 플짤 플레이어까지 나올 정도로 팬도 확보하고 있죠.
특히 오늘 임요환vs코어짱 2경기의 클라이막스 해설은 레전드급이라고 봅니다.
전에도 '엔진소리'해설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적이 있었는데
그것을 활용해서 관객들의 반응을 유도하는 모습에 소름돋았습니다.
해설에 시리즈를 부여한 느낌이랄까? ㅋㅋ
물론 편파적이다, 불편했다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기는 상황에서 결정적 타이밍에 흥분해서 시청자의 흥을 돋우는 것도 해설의 몫입니다.
야구경기에서 홈팀이 끝내기홈런으로 경기를 끝내는데 해설이 밋밋하면 욕먹습니다.
스2도 마찬가지라고 보고 안준영 해설의 드립은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안준영 해설은 이제 '왼쪽해설'은 그만 좀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악플은 이겨냈습니다.
이제는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명경기의 왼쪽 자리를 채워줄 지 기대를 갖게 됩니다.
사실 구라임(2)
이 구라임 이중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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