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Xit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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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27 00:15:42 KST | 조회 | 200 |
제목 |
어쩌면 우리는 행운아 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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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칠 때 떠난 영웅이 다시 돌아왔을때
팬들에게 예전만큼의 환호성을 받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은퇴전 메이저리그의 최고급 마무리 투수였던 에릭 가니에도 은퇴 후 복귀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고, 유명한 타이거 우즈도 잠정적 은퇴(?)뒤의 복귀전에서도 상당히 안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죠
그만큼 박수 칠때 떠난 영웅이 다시 돌아 온 모습은 우리에게 환호성보다 실망감을 안겨줄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저는 임요환 선수나 이윤열 선수 혹은 스1을 한 때 풍미했던 선수들의 스2 컴백에 대해서는
기대반 회의반으로 맞이했습니다. 스1에서도 잠정적 은퇴, 혹은 주전이 아닌 선수들이 대부분이였고
느낌이 선수 시절의 황혼기를 보내는 축구 선수가 중동리그로 진출하는(?) 정도의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윤열 선수 혹은 임요환 선수, 제가 거론하지 않은 수많은 스1에서의 전향자들의 플레이를
기억하고 향수에 빠져 살 수 있는게 어쩌면 대단한 축복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 자체의 재미나 흥미로운 요소보다 이러한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저를 e-Sport속으로 더 빠져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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