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nddllove | ||
---|---|---|---|
작성일 | 2010-10-24 17:13:38 KST | 조회 | 338 |
제목 |
XP에서 여성회원이란?
|
여자남자 이야기가 나왔으니 여담으로 하는말인데 여자의 적은 여자가 맞더군요.
제가 들은 얘기입니다만.... 남자들만 득실대는 건설업 사무실에 여자가 딱 한명 있습니다.
그 여사원은 홍일점으로서 모든 남 직원들이 다 잘 대해주고 편의를 봐주죠. 물론 유능하고 일도 잘하구요.
그 업체 오너는 그 한 명의 여 사원 힘들까봐 파릇파릇한 신입 여사원 한명 더 채용했는데 신입이라 그런지 일에 미숙하고 실수도 잦습니다. 처음엔 언니동생하면서 일도 잘 가르쳐주고 서로 위해주면서 잘 지낸대요. 그런데 그 '처음' 시간이 지나면 급속히 사이가 안좋아 집니다.
선배 여사원은 후배 여사원이 업무습득능력도 더딘데다가 일의 실수가 발생하였을때 남자 상관들에게 알랑방귀 뀌며 되지도 않은 애교로 대충 때우려드는 것을 못마땅해 합니다. 더 노골적으로 살펴보자면... 혼자서 독차지하던 남자들의 시선을 이젠 새로 들어온 얘한테 뺏겨야 하기 때문에 심기가 불편해집니다.
한편 신입 여사원은 점차 심해져가는 선배 여사원의 갈굼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어느정도 업무파악도 됐고 특정업무에 있어서는 오히려 선배보다 자기가 뛰어나다는 자부심도 가질 정도가 됐습니다. 슬슬 선배한테 반항해봅니다. 어차피 같은 평사원끼리 언제까지 기죽어 살수는 없으니까요.
이런 시나리오 대로 흘러가면 어쩔수 없이 그 두 여인네는 겉으로는 친한척하지만 속으로는 엄청난 앙숙지간이 되어가는 것이죠. 여자의 적은 누구라구요? ㅋㅋㅋ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