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카라사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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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24 10:16:30 KST | 조회 | 178 |
제목 |
게이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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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말씀드리면 전 여자가 좋습니다. (아이유 원츄)
이건 뭐 사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지저분한' 쪽으로 치부되는게 동성애 같은데요...
그냥 외국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나서...
미국에서 이래저래 놀다가 어떤 재즈바에 간적이 있습니다. 밴드음악을 좋아하고 연주도 즐기는편이다 보니 거기서 연주하던 사람과 술한잔 하며 얘기가 통했고, 자신의 스튜디오(라고는 하지만 그냥 오피스텔이 악기 좀 있는정도 ㅎ)에 놀러오라그래서 갔죠?
이래저래 기타치고 드럼치고 하면서 노는데... 어느순간 느낌이 묘~~ 하더군요. 어라?? 하는데 끈적~끈적하게 다가오는 어떤 뉘앙스? 그러한 스킨쉽??
불현듯 '위험하다' 라는 생각에 가겠다고 했더니 대놓고 자기랑 자지 않겠냐고 묻더군요. 정색까진 아니지만 딱잘라 난 그런 취향 아니라고 얘기했더니 쿨하게 그러냐~ 잘가라~ 그러고 나왔습니다.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수있지만 한편으로는 끔찍한(?) 일이 생길뻔한 일이었죠.
건담웨라 사건을 보면서 옛 생각이 나더군요.
어떤 사람의 취향에 대해서는 사실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그것이 어떠한 형태로든지 누구에게든 '강제성'으로 나타난다면 문제가 되는것이겠죠.
건담웨라가 했던 행동이 사실이라면 분명 문제가 되는것이지만.
손가락질 받아야 할 부분은 그 행동의 방법의 문제이지
그 사람의 취향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상처를 입었을 피해자를 생각하면 참...찢어죽일놈! 이라고 외치지만...
한편으로는 이 사회에서 용인되지 않는 자신의 취향, 본능을 가진 한 사람에게도 인간으로서의 연민을 느낍니다.
ps. 그리고 웨라가 무슨 죕니까....그런 팀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봐도 마음이 참.....
스2 이야기 : 3:3 에서도 감염충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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