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미국여행가서 치즈버거 주문해봤음

어릴때 발음만 안좋아도 존나 못알아듣는다고 들은 기억이 있어서

내딴엔 최대한 혀 굴린다고

치스벌~걸~

치스벌~걸~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짜증섞인 '왓?'

'왓?'

그러더니 동양인 삘 나는 사람 불러서 다시 말해보라고..

치스벌~걸~

-_-

그사람도 못알아 들음 크리.. ㅠㅠ

그러더니 옆에서 날 보고있던 아빠가 못참고 한마디

'치즈버거'

아 신발 왜 저 개 콩글리쉬 저건 저렇게 잘 알아듣는데....

나만 바보됬었음

스2이야기 : 맹덕맹덕

스랑 즈는 천지차이입니다 고갱님

템러바벡// 난 아서씨도 아저씨로 바로 한번에 이해해줄 용의가 있단말임.. ㅠㅠ

조수 주세요 하면 뭐줄려나

//어둠빛

근데 그건 같은 나라사람일떄 이야기고 외국인들 입장에서 너무 알아먹기 힘든건 어쩔수 없음여

ㅋㅋ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먹어주면 얼마나 편해!

아서씨 라고 말해주면 대강 알겠지만 asussi 라고 말하면 어쩔...
아섯씨? 섯나? 쉣?
외국인이 자기나라 말 하면 알아듣기 되게 힘듬. 특히 아무런 배경 없이 그냥 한마디 하는 경우 더 그럼
그리고 님이 말한 치스벌걸은 그 미국인한텐 Chisburgul 로 들렸을 것임
어케 알아들음 ㅋㅋㅋ

//미르팝

으잌ㅋㅋㅋㅋ 만약에 내가 말하는말이 무슨 정령이나 프로토스들처럼 정신으로 알아먹는다면ㅋㅋ

외국인들이 한국어 들은거 대충 말굴려 말하면 알아먹기 어려운거랑 같습니다.

김정일이란 단어하나를 알아먹는데 5분이 걸린 저도 있습니닼ㅋㅋㅋㅋ

케익칼// 아무런 배경없는게 아니라 맥도날드에서 치즈버거 주문하는데

Chisburgul 이 치즈버거 말고 뭐 더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