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저글링6마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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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23 13:23:56 KST | 조회 | 334 |
제목 |
임 2경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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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요환님 2벙입막으로 저그멀티를 제지하고 유리한 구도로 갑니다.
여기서 임요환님 생각은 " 아 가까우니까 메카닉을 모으면 빠른 진출로 센터잡고 저그를 조질수 있겠구나"
였습니다. 실질적으로 매우 그럴듯한생각이고, 왠만하면 100% 필승구도였죠
2. 하지만 김원기님 센터꿀멀을 먹어버립니다. 여기서 김원기선수가 엄청 할만해졌습니다. 만약 임요환선수가 1경기처럼 멀티+해불타이밍 을 계획했더라면, 무난하게 센터꿀멀을 밀고 자신은 멀티를 돌리는 상황을 만들 수 있었겠지만, 이미 메카닉을 선택해버린, 거기에 벤시까지 추가생산해버려서 타이밍이 전혀 안나옵니다.
탱크,밴쉬를 생산할게 아니라, 발견하자마자 배럭을늘리고 의료선뽑아서 한타이밍 노렸다면 충분히 게임을 유리하게(거의 원사이드로) 가져갈 타이밍이 있었다고 봅니다.
3. 저그가 꿀멀티를 가져간것은 오히려 김원기선수에게 득이 되었고, 엄청난 병력을 뽑아냅니다.
하지만 메카닉테란의 화력은 엄청강하죠. 그 많은 저그 병력을 다 잡아먹고 센터를 장악합니다.
(저그가 일반적인 앞마당을 먹어도, 저타이밍에 나오는 테란의 메카닉, 그것도 엄청난 근거리의 병력을 감당하기는 사실상 매우 힘듭니다. 원래대로의 흐름이라면, 센터를 장악하고 그대로 저그를 밀던가, 여의치 않으면 행요를 박고 멀티견제를 하면서 저그를 압박했을겁니다...)
4. 센터를 잡은 임요환선수는 이때다 싶어 저그앞마당쪽으로 병력을 보냅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토르들이 오버로드를 치느라 합류를 못하였고, 반토막이 된 임요환선수 병력은 어정쩡한 시즈모드로 몰살당합니다.
센터를 잡고, 차근차근 시즈모드를 해 가면서 저그의 앞마당까지 조여놓고, 멀티견제(화염차가 2시스타팅 드론을 줄여줬듯이) 을 해 나가면 이 시점에서도 충분히 이길수 있었습니다.
자리잡은 다수의 탱크와 토르 +화염차 해병 불곰 은 왠만한 저그병력으로 감당이 안됩니다... 대각도 아니고요
센터를 잡고 소수병력으로 멀티견제를 하면서, 밑 꿀멀티 행요를 시작으로 멀티를 늘려나갔다면 충분히 타이밍이 나왔을겁니다.
멀티견제하러 오는 테란병력을 막으러 움직일만한 저그지상군의 이동을 봉쇄할 숫자의 탱크가 충분히 있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타이밍에 안들어가면 미래가 없다라고 판단하시고... 무리하게 들어가시다가 막 알에서 깨어나온 저그병력에 압도당하고 말았네요 ㅠㅠ 아 안타까워ㅠㅠ
요즘벨런스가 저그가 테란보다 좋은구도이긴 하지만 충분히 임요환선수도 해볼만한 상황이었는데 ㅠㅠ
아 ㅠㅠ
그래도 대낮부터 재밌는 경기 볼수있어서 넘 좋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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