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테테전 (118.44.xxx.17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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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22 17:30:52 KST | 조회 | 542 |
제목 |
테테전을 모르고 지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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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금 전 테저전을 쓴 다야 1700 공방 양민수준의 테란입니다^_^
제가 쓰는 글은 빌드나 공략 요런 것이 아닌 여러분들의 각 종족 전 빌드의 개념을 잡아 줄 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타 잘하는 법은 종족전의 이해 입니다.
그러니, 빌드나 공략을 기대하고 오셨다면 살포시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테테전은 모두들 스타1을 봐와서 그런지 굉장히 지루하다고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테테전을 하면 그렇지 않죠.
예를들면 다야 1500점 이상만 되도 불곰과 해병, 의료선 바이킹 밴시 탱크가 날라다닙니다(진짜로 난다는 건 아니에요.)
각지에서 해불이 전투를 펼치고 탱크가 퉁퉁 거립니다. 이게 테테전의 기본입니다.
일단 테란은 시작하면 자신과 똑같은 종족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 합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어하는 말씀은 "궁금해 하지 마세요." 입니다.
그렇다고 스캔을 쓰지 말라는 거냐? 라고 하시는데, 그게 아닙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게차 뽑을때와 스캔을 쓸때는 구분하시라는 겁니다.
간혹 가장 많이 쓰이는 맵인 금속도시로 예를 들겠습니다. 대충 13~14나 11쯤에 정찰을 나갑니다. 그럼 배럭이나 마린이 뽑힐때쯤 상대방의 본진을 찾아냅니다. 그럼 맨처음 가서 가스가 올라갔는지, 궤도가 눌러졌는지 확인해 주세요. 안눌렀다면 죽더라도 그거 보고 죽으세요. (따른 빌드를 준비한 게 아니라면 그사람은 호구)
그럼 지게차는 마나가 찰때마다 2번 정도 뽑아주세요. 그럼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날빌이면 어케요;"
답은 정찰입니다. 그럼 또 의문이 생기죠.
"본진 안은요;;"
답은 스캔입니다.
일단 마린 뽑힌거로 감시탑이나 구석진데 가서 일꾼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고 귀찮지만 쉬프트키를 눌러서 행동예약으로 구석구석 보게 해주세요. 대신 여기서 조심하실 건 상대방 병력이 내려오나 안오나 아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초반 정찰 일꾼을 죽이지 마시고 상대방 입구 근처 대기 시켜주세요. 그럼 나올떄즘 아시게 됩니다.
정찰뒤 근처에서 몰래 건물이 없다는걸 확인하시면 스캔 3번째 모이자마자 상대방 배럭위치에 띠리링.
체제확인하고 맞춰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또 의문이 들겠죠?
"팩토리는 보이는데 우주공항이 안보여요 ㅠㅠ."
그럼 2가지 패턴이 나오는데요. 팩->앞마당 or 숨김 우주공항. 우주공항을 숨겼다는 건 밴시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앞마당에 일꾼이 있으니 멀티가 아닌거를 확인한다면 우주공항이 올라간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실수하시는 게 뭐냐면, 클로킹밴시에 대한 대비를 터렛으로 하는 겁니다. 그게 아닙니다. 클로킹 밴시다? 그러면 1/1/1 빌드일경우 배럭에 기술실 달고 우주공항에 반응로 달아서 바이킹2기 뽑고 바꿔 달아서 밤까마귀로 방어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우주공항에 걍 기술실 달고 하나씩 뽑으시면 됩니다. 정말 밴시가 맞을경우 자원의 이득을 발생시키죠.
아,, 빌드가 너무 많고 생각이 많아 정리가 잘 안되네요.
그리고 클로킹 밴시를 쓰시고 싶으실때는, 이런 생각을 하세요. "얘가 죽어도 난 이득이다."
왜냐면 제 생각입니다만, 밴시는 150/100, 클로킹 200/200. 요정도 투자해서 일꾼과 상대 지게로봇 잡고 정찰하고 지게로봇을 투하 못시키게 합니다. 그러니 상대방이 밤까를 뽑는 기미가 안보이면 클로킹을 해서 공격하시고 똑같이 우주공항에 기술실이면 클로킹 취소하시고 밴시만 날라가서 지게로봇을 조져주세요. 있고 없고의 차이는 수입률이 제 기억으로는 300이상 차이납니다.
또, 후반 운영에 있어서 나뉘는건 3~4배럭 2팩이나 4~5배럭 1팩이냐 통채로 배럭이냐 입니다.
3~4배럭 2팩은 적절한 숫자의 불곰or해병과 탱크, 4~5배럭 1팩은 상대방의 해불을 탱크로 끊어먹고 싹다 정리하게 할 수 있는 위력을, 온리 바이오닉이면 상대방이 뭘하든지 간에 물량으로 싸잡아 먹을 능력을 가집니다.
대신 이건 기억해주세요.
2팩을 선택하시면 느긋하셔야 하고 1팩을 선택하시면 상대방의 흔들기에 당하지 말고 오히려 흔들어 주시고 0팩 즉 바이오닉을 선택하시면 빠르게 조져주실 생각하세요. 저그전의 개념처럼 무한대로 바꿔주세요. 종국에는 탱크만 남고 바이오닉은 주님곁으로 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공중.
중후반에 많은 량의 바이킹이 자신을 괴롭히면, 과감히 배럭 다 포기하시고 천천히 메카닉으로 바꿔가세요. 왜냐면, 바이오닉이 많으면 바이킹+밴시와 4~5기 탱크가 겁나 괴롭힙니다. 공격하자니 탱크가 펑펑 ㄷ때리고 그러다가 마린은 다 죽을텐데 그러면 밴시가 죽이고.. 악마의 딜레마입니다. 그러니 천천히 팩2개 늘려서 토르와 탱크로 똑같이 자리 잡으시고 멀티드세요. 조금 루즈해지더라도, 공중이 있는 빌드는 메카닉에 치명적으로 약합니다. 지리멸렬입니다 결국은. 테테전은 똑같은 빌드인 만큼 상성이 가장 많이 갈립니다.
길이 너무 기네요. 솔직히 테테전은 너무나도 많은 ㄱ빌드가 있고 거의 가위바위보싸움이 될때가 많아 적을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근데, 이걸 보면서 여러분들이 100만개중 1개라도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있다면 드리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초고수들이 보시면 제 글이 뭐 이리 게임을 어렵게 생각하나 하시는데, 저희는 어렵게 생각하시고 그게 익숙해져야 합니다. 왜냐면 초고수들은 저걸 이미 어렵게 생각하던 순간을 넘어서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P.S 이 글이 맞고 틀리고는 저는 모릅니다. 이 모든건 저 점수 찍을떄까지 수백판을 하면서 직접 몸으로 습득한겁니다. 10연패를하면서 혹은 10연승을 하면서 깨달은 것들입니다. 비난하셔두 좋습니다. 다만, 서로들 싸우지 말아주세요. 궁금하신 것이 더 있으시면 얼마든지 질문해주세요. 그거에 대한 답변을 달아드릴께요. 대신 "어디어디 뭐 말이 안되니 수정해주셈." 이런건 하지 말아주세요. 다만 여러분들의 의견을 서로 공유해주세요^^. 저도 공유하게요 ㅋ_ㅋ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나중에 3번째 테프전의 개념을 가지고 돌아올께요.
이상 테테전 테저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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