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각 종족 최고의 선수.

1. 프로토스 : 장민철

 

가장 처음 공식적으로 전향한 프로게이머이자 최고의 자신감을 지닌 선수.

지나친 자신감이 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GSL 1시즌 광탈)

실제로 그만한 실력이 뒷받침되는 선수.

선수들 사이에서의 평가도 매우 높고, 실제로 유일한 약점이라고 생각됫던 기습러쉬에 취약한 점 또한

실력향상과 테란너프로 인해 극복됨.

힘싸움은 서기수선수 뺨칠정도로 탄탄한데 프로게이머 출신답게 전략,전술까지 완벽.

웨라 클랜과의 결승전에서 세번다 다른 전략으로 올킬을 한 위엄은 잊을수 없다.

 

이선수가 좋은 이유는 멘탈이 매우 프로답기 때문인데,

매너로 똘똘뭉친 임요환 역시 훌륭한 프로게이머지만,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똘똘뭉친

장민철 선수 역시 훌륭한 프로게이머의 자세를 지녔다고 할수 있다.

아마는 물론이고 프로까지 전반적으로

스2 게이머들은 상대적으로 스1게이머보다 종족에 대한 징징이 심한편인데

장민철 선수는 그런면이 전혀 없고 오로지 본인의 실력만을 의지하는 모습이 매력적.

 

 

2. 저그 : 김원기

 

설명이 필요없는듯.

저그가 암울하던 시기에 우승을 따냈으니...얼마나 잘한다는 것인가!

세줄 끝.

 

 

3. 테란 : 임요환, 최연식

 

테란뿐 아니라 프로게이머 전체를 놓고 볼때 임요환이 최고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항상 도전하는 멋진 자세와 황제다운 매너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

어제경기에서도 패트롤을 이용한 점사컨트롤이라는 새로운 스킬을 선보였고

이건 이후의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가르침이 될 경기엿다.

약간의 테징징이 유일한 흠이라면 흠일까? 그만큼 흠잡을 데가 없다~

 

최연식 : 실제로 말하고 싶은 선수인데 임요환을 빼놓을순 없어서 ㅋ

임요환이  래더에서 만났을때 거의 전패를 했엇는데 최연식이 군복무 중이라는 사실에 매우 안타까워 했었다.

그만큼 실력이 출중하나 불운한 선수.

사실 이 선수가 GSL 1시즌에 나갔다면 우승까지도 넘볼수 있을 실력.

(김원기 선수가 우승하기까지 최연식의 도움이 컸음)

내노라 하는 테란 고수들은 많지만(마카,맹덕,김성제 등등) 이선수만큼 견제잘하고

타이밍 날카로운 선수는 없는듯.

 

 

 

쓰고보니 완전 길고 망한글 ㅠㅠ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쓸 생각 없었는데...장민철 너무 좋긔 ㅠㅠ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흑흑

 

 

생각해보니 토스는 겸손과는 다 거리가 머네.

프로토스는 장민철에 버금가는 선수가 몇몇 있고, 테란은 고수들이 너무 많아서

토스는 원탑이랄만한 사람이 없는듯 춘추 전국시대?

장민철, 정민수, 송준혁, 안홍욱까지...

최고의 선수지 최강의 선수를 뽑은건 아닙니다~
실제로 제가 생각하는 최강이기도 하지만요 ㅎㅎ

테란에 정종현 선수도 엄청 잘한다고 들었어요 기대해봅시다 ㅎㅎ

용신님은 언제쯤 다시..ㅠ

내노라(x) -> 내로라(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