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임요환플레이중 진짜 프로라고 느낀건

2경기에서

 

바이오닉 적진으로 쭉 들어갈때 해병 한마리 멀티로 살짝 빼준거.

 

그 상황에서 상대가 당황하니까 멀티 일꾼 해병하나로 방해까지 시키겠다는 판단을 할 수 있는건

 

솔직히 보통 머리로는 상상이 안됨;

 

아프리카 중계를 매일 봐도 그런 세세한 플레이는

 

공격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흥분되는 상황(끝낼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하기가 힘든데

 

진짜 임요환은 프로 중에 프로라고 생각했음.

 

결승까지 못 간다 하더라도

 

빌드짜는 능력이나 탁월한 맵 분석은 다들 아실듯..

 

갠적으로 빨리 팀 하나 맡아서 플레잉코치나 감독하면 무조건 우승시킬듯.

판짜는 능력이 정말 좋죠..

저랑 같은 생각이네요.. 그 외에도 우주공항 건설을 방해하고 빠지자마자.. 추가로 우주공항을 계속 가는지 다른 것을 준비하는지 즉시 확인을 위해 의료선을 비우고 빙 돌고가죠.. 게다가 살렸음 ㅡㅡ;.. 뭔가 수를 읽는 상황판단력과 빠른 행동력에 컨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을 보니 희열이 느껴지더군요...

임요환선수가 진짜 판짜는거하고 준비성은 따라올 프로게이머 없을듯함..

1경기에서도 무조건 병력보내서 의료선견제 막는것이 아닌 의료선을 잡아주겠다고 마치 예상하듯이 해병을 많이 섞어서 두번다 의료선 잡았죠. 진짜 대박 ㅋ

그놈의 피지컬이 문제지만. 피지컬 문제만 해결되면 장수 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