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임요환과 이윤열에 대한 차별대우 라는 글이 있던데

당시 케스파상황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1. 당시 상황

 

이윤열에게 강경대응을 했던것은 본보기를  남기고자 했던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윤열 역시 스타계에서는 대표적인 상징.  스타2로 넘어가면, 매우 큰 파장이 예상되는바. 그런, 대스타였던 이윤열이라 하더라도 스타2로 넘어가면, 어떤 보복을 받을 수 있는지 선례를 보여주려 했던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케스파측 언론플레이도 그러한 의도를 명백하게 보였구요.

 

이 이유와 더불어서 더더욱 이윤열에게 강경대응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임요환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윤열이 아무런 마찰 없이 스타2전향을 하게 되면, 이후 스타1 대스타들이 넘어가면 케스파에겐 치명적입니다. 특히, 스타2로 넘어갈려고 마음을 작정하고 있던 임요환이 넘어가면 그야말로 케스파는 치명타가 되어버리죠.

 

이러한 강경대응은 실제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스타2 전향으로 마음 굳은 임요환이 곰 시즌2 신청 공개를 마지막까지 보류했으니까요. 실제로 포기할까 안할까 고민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윤열 조치에 의한 케스파 태도가 네티즌들에게 분노를 사게 되면서, 케스파의 입지가 상당히 불리해졌습니다. 실제로 명분도 없었구요.

 

이윤열에 대한 강경조치가 생각과 다른 반향을 낳게 되면서 케스파의 태도는 바뀔 수 밖에 없었고, 이러한 까닭에 임요환이 스타2전향을 무난하게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현재, 케스파가 임요환에게는 손을 대고 싶어도 못 대고 있는 실정이죠.

 

 

 

2. SK의 미묘한 입장

 

SK 역시, 임요환의 전향을 어느 한편으로는 막고 싶었을것이라는게 제 추측이지만, 임요환과 SK와의 관계가 나빠지게 되면, SK입장에서 하나도 좋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케스파 입장에서는 탐탁치 않겠지만, 스타2라는 거대한 흐름을 케스파가 강제적으로 막을 수 잇을까요? 케스파 주축 중 하나인 SK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을것이며, Sk에 속한 임요환이 스타2에서 큰 성적을 거두게 되면, 스타1 SK구단 전체를 운영하여 홍보하는것보다 더 큰 홍보효과를 얻게 될것이라는것은 쉽게 예상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레텍과의 알력다툼에서 케스파와 SK가 패배하여 스타판에서 완전히 물러나더라도 SK입장에서는 임요환이라는 최후의 카드는 보유할 필요성이 있어 보이며, 이러한 SK의 입장은 임요환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SK는 임요환에 대해 최대한 배려를 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3. 결론

 

정치적 상황때문에 임요환과 이윤열의 차별적인 대우는 필연적이었다고 봅니다. 이것은 결코 이윤열이 프로게이머써 명성이 낮아서도 아니고, 케스파가 이윤열을 싫어해서도 아니라고 봅니다. 당시, 케스파 입장에서는 할 수 밖에 없었던 조치였던거죠.

결국은 그분은 어쩌기가 애매하게 상황이 진행됬다는 거군요

뭔이유가 있던지 이스포츠 상징인 임요환짜르면 자기가 자기판 무너트리는 거아니겠음;;

아무리 멍청해도 그정돈 아는거지... 의외로 수달팬이없네, 예전에 내가 임팬이였을때 맨날

수달 vs 임 팬들끼리 싸웠던거 기억하는데, 수달짤렸다는데도 의외로 후폭풍이없으니..

팬들이 들고일어났어야정상아닌가. 커리어만 따지면 최곤데..

물론 난 임요환을 훨씬 더좋아하지만.

커리어면에선 이윤열이 더 위인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스1 좀 크게보면 우리나라 e스포츠 자체에서 임요환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납니다. 그러니 케스파도 함부로 하기가 꺼려지겠죠.

케스파가 이윤열 까는거 하루 이틀 일이 아닌데 -0-....
이윤열이 애초에 협회에서 발원권 약한 팀만 전전해서 그런지 몰라도 케스파 원래 이윤열 대접 안해줌 옛날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