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보다 우리나라가 타이밍 연구 하는건 맞아요

스1때도 테란이 대토스전 필살빌드로 나왔던것이 FD테란이었죠

원배럭에서 마린 계속 뽑다가 팩토리에서 1탱크생산후 벌쳐 마인업찍고 머린+탱크+4scv +벌쳐랠리

토스가 테란보다 멀티를 빨리해야 물량에서 안뒤지는데 저빌드때문에 앞마당에 마인박히고

테란이 먼저 앞마당 가져가는걸 볼수밖에 없던 시절이 있었죠

물론 그후에 토스도 빌드를 가다듬었지만 각종 치즈류 혹은

경기를 끝내지 못하더라도 fd처럼 타이밍으로 앞마당을 빨리 가져가는 운영을위해서

코치진과 스탭이 빌드를 연구하고 각 스타팅마다 타이밍을 잽니다

 

스1을 오래하던 선수들도 타이밍러쉬를 자주보여주는데

대프전 불곰벙커링+팩토리 대놓고 내려서 화염차

혹은 대저전 가까운거리(금속도시같은곳)

배럭>반응로>팩토리>반응로>배럭>기술실 달고

해병다수 화염차다수 불곰 1~2기 scv 올인빌드(boxer선수가 이형주선수 잡았던빌드)

그리고 김성제 선수가 준결승에서 보여준 빌드도 타이밍 러쉬는 아니엇지만

원배럭 더블을해도 병력에서 밀리지 않는 타이밍을 발견해서(3배럭+벙커) 들고 나온것도 그렇구요

시간을 지배한달까..? 어떤시점에서 내카드가 최대한 유리하게 다듬는것 그것이 타이밍인듯

어휴 FD 테란 오랜만에 들으니까 또 소름끼치네요 어후 씨 개 어오...아우 ㅅㅂ 캐테란

ㅇㅇ 사실 스타크래프트가 시간 싸움이기도 하고.

물론 요즘 스1판은 러쉬거리가 다 멀고 확장권장형+물량전 맵밖에 없어서 치즈류가 나올수가 없지만요.. 스타판이 식상해진것도 이것때문인듯

조합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게 타이밍이죠.
타이밍에 둔감한 북미 선수들 헉선수의 빠른 멀티에 속절없이 당하는 것 보면 타이밍 연구를 별로 안하는 듯 하네요.
우리나라 선수들은 일꾼 수 증폭 조절 같은 것도 생각해 가며 타이밍을 만드는데 이건 뭐 그런 개념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