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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5 00:19:30 KST | 조회 |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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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건설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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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이지 공병일은 지루하기 짝이 없어, 광물캐고 가끔 군수품창고나 짓는거, 이거 지겹다구. 하루종일 왔다, 갔다.... 야근은 숨쉬는 것 만큼이나 자연스럽고 말이야."
"이봐, 배부른 소리 말라고, 이게 행복이야. 토르 수리한다고 최전방으로 끌려가본 적 있나? 하늘을 새카맣게 뒤덮는 뮤탈리스크는 또 어떻고, 적진 전방에서 병영 지어본 적 있어? 들키면 바로 황천길이라구!"
"쩝.. 그런가? 하긴 우리 힘든 게 해병만 하겠어?"
"쿠구구구궁!!!!!!!!!"
"뭐야?"
"우엑, 우웩, 우웩, 우엑, 데구르르....."
"젠장! 땅속에서 저그 알이 튀어나왔어!!!!!!"
"감염된 해병이다 튀어!"
"감테왔쪄염 뿌우 'ㅅ',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끄어억! 펑!"
"투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젠장, 저기 정제소 옆의 감테를 좀 봐"
" 저 어께의 낙서는.... 세상에! 어제 실종된 김개똥이잖아?"
"저그에게 잡혀가면 저꼴이 된다구, 젤나간지 뭔지하는 겉멋 든 녀석들이 세운 탑을 지키려고 갔다가 소식이 없더라니, 결국 저렇게 되버렸군 그래."
"사령부가 무너졌어, 병영도 다 쓰러져가구, 우린 망했어!"
"괜찮아, 저 녀석들은 금방 저절로 사라진다구, 피해는 크지만 끝난 건 아니야... 하지만 저거 다 세우려면 골치좀 아프겠군."
"알을 낳은 녀석들, 아직 근처에 있을까? 난 저 버러지들이 너무 끔찍하고 무서워!"
현실은 미사일 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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