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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5 00:06:43 KST | 조회 | 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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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제 잠복 맹독충을 보면 정말 어이없는 죽음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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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우주 해병대에 입대를 해서 행군을 합니다.
갑자기 앞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화산이 터지듯이 땅이 부서집니다.
사방으로 모래흙 자갈이 튀고 형광빛으로 용암같은 게 치솟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이 불과 몇 초안에 일어납니다.
앞서가던 옆방 1분대, 2분대가 여러분이 보는 앞에서 빛을 내며 녹아들어갑니다. 뜨거운 고통에 몸부림 치며...
바로 앞 김이병이 얼굴을 감싸쥐고 데굴데굴 구릅니다. 아까 땅속의 폭발로 튄 액체를 눈에 맞은 모양입니다.
김이병이 멈췄습니다. 눈을 중심으로 흉하게 녹아있을 그 얼굴을 차마 고개를 돌려 볼 용기가 없습니다.
현실은 스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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