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팀인비 빅쏭웨라 저그전 인상깊지 않았나요?

투관문 푸시인척 상대 기만 후 시간증폭으로 빠른 추적자 두기생산 대군주 커트 후

압박액션 취하면서 출혈없이 앞마당 연결체 성공으로 대규모 유닛생산 기반 마련

환상불사조로 정찰해가며 상대 체제에 따른 로봇공학연구소 유닛 체제전환 그리고 중앙교전 대승..

 

사실 환상불사조 같은건 요즘 토스 고수분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활용되고 있는 전략이지만

초반 투관문 훼이크 이후 선 추적자 두 기라는 생산이 저그의 운영을 제대로 꼬아버렸다는 것이 이 경기가 다른 저프전과 달라보이게 하는 굉장한 포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팀인비 1일차 그러니까 어제는 경기내용이 기대에 조금 못미쳐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좋은경기들이 많이 보이네요. 

 

ps. 1차 클베때부터 엑피 눈팅만 해오다가 오늘자로 가입했습니다. 잘부탁드려요 (__)

가입축하드립니다~ 오늘 재밌었죠 인비

손도 엄청나게 빠르더군요

상당히 기대됩니다. 대성할 수 있을거 같앙요 웨라도 팀이 생길거라고 했으니 정식 팀으로

활동하면 잘할거 같아요

투관문 빠르게추적자돌리는거 좋나요? 젤나가동굴처럼 앞마당방어가 어려운 맵을 제외하면 대부분 선앞마당을줘도 저글링+가시촉수 지어지면서 막히더라구요

다비키// 예 오늘 정말 재밌더라구요 빅쏭웨라 선수도 그렇고 홍운프라임 선수도 좋은 경기력이더라구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맛대기// 사실 전 연승전같은건 잘 챙겨보지 못하는 상황이라 곰TV를 통한 중계가 아니면 엑피 커뮤니티 눈팅을 통해 선수들의 흐름을 살펴보는 편인데, 빅쏭웨라 선수 정말 눈여겨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빅쏭웨라의 운영으로 토스들은 무기가 하나 더 늘어난 느낌이에요. 정말 괜찮은 빌드인듯..

Arteaga// 음 경기를 보셨는진 모르겠지만 빅쏭웨라 선수는 입구 두번째 관문이 올라가기 전 가스를 조금씩 캐고 있었지요. 그후 투관문이 지어진걸 대군주에게 보여준뒤 약간 늦은 타이밍에 올라간 인공제어소가 완성되자 시간증폭을 이용해 한꺼번에 두기의 추적자를 생산합니다. 광전사가 나올거라 생각했던 대군주가 여기서 커트당하자 상대 신정민 선수는 건설중이던 앞마당 부화장을 보호하기 위해 본진에 가시촉수를 박기 시작했구요.. 여기서 빅쏭웨라 선수의 노림수가 나왔지요. 두 기의 추적자가 저그의 앞마당에서 슬쩍슬쩍 보이면서 압박을 가하는것처럼 보이며 바로 앞마당 연결체를 짓고 대량생산의 틀을 갖췄습니다. 이 부분이 이 경기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그 앞마당에서 압박 액션을 취하면서 저글링에게 추적자 두 기가 잡히지 않도록 컨트롤 해준것 또한 큰 수훈이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