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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4 15:31:55 KST | 조회 |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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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면서 정말 화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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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멍청하게 있다가 드랍 등을 속수무책으로 당했을 때 기분이 정말 더럽습니다.
-나도 드랍, 상대도 패스트 드랍인데 나보다 상대가 딱 몇초 앞서서 들어오는 바람에 경기 끝날때 기분 정말 더럽습니다.
-저글링으로 상대 입구 알짱거리다가 나오는 거 보고 병력충원 들어가려는데 대군주가 모자랄때 정말 기분 더럽습니다.
-무작위 상대길래 선앞마당 부화장 폈는데 상대 저그일 때 정말 기분 더럽습니다.
-상대가 뭔가 꽁쳐두고 배쨀때 공허구나 싶어서 해병 준비했는데 공허가 올 때, 정말 기분 더럽습니다.
그냥 공허 얼굴이 싫어요 삭제됐으면 좋겠음.
-배쨌는데 날빌 당할 때 정말 기분 더럽습니다.
-오늘 연승하다가 마지막 한판만 하고 꺼야지 했는데 졌을 때 기분 이빠이 더럽습니다.
-결국 계속했는데 또 연패할 때 정말 기분 더럽습니다.
-그래서 끝끝내 승을 찍어도, 연패한 기분이 가시지 않아 정말 기분 더럽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정말 기분이 좋을 때는
연승을 할 때도, 상대를 농락할 때도 아닌
오로지 친구와 같이 게임을 할 때뿐인 것 같습니다.
일단 혼자서 게임을 켜는 순간 '이긴다'는 관념이 머릿속에 박히는 듯 하네요.
게임은 친구가 아닙니다. 친구와 즐기는 놀이입니다.
With our friend.
공익광고협...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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