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프로팀 만들까요? 그리고 미국 프로 게임의 한계

인텔이 워3 팀리그 스폰하고, 또 워3 프로팀 창단하면서 유럽인들 데리고 오면서, 유럽에서 리그도 열고,

 

유럽에서 워3를 키웠죠.

 

이번에 스2리그 스폰하고 루머도 돌던데

 

인텔이 진짜로 효과 보고 싶으면 미국에서 시장을 키워야함; 그런데 이게 매우 힘듬.

 

그리고 미국은 유럽이나 아시아 처럼 프로게이머들이 나오는 게 매우 힘듭니다.

 

첫째로 미국 게이머들의 성향입니다.

 

게임을 아주 자주 바꿉니다. 제가 아는 애들도 스2 싱글 한번 돌고 더 이상 안하는 애들 많습니다.

그리고 트레이드 인 시스템이라고, 쓰던게임들고 오면 새 게임을 바꿔줍니다. (스2는 해당안하지만)

그리고 게임을 전화나 메일로 빌리는 것 또한 흥하고

 

피시게임은 또 요즘들어 클라우드 게이밍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둘째로, 미국 게이머들은 캐쥬얼에 가까웁니다.

 

G4TV라고 미국에도 게임 채널이 있습니다. 물론 게임만 한는 건 아니고 여러 테크놀로지를 커버 합니다. 그런데 원래는 카스, 레인보우 식스, 퀘이크등 프로 게임팀이 있고,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들 위주로 리그를 하다가 요즘은 헤일로, COD등 캐쥬얼 게임만 돌립니다. 미국인들의 성향이 처음에 쉽게 배울수 있고, 쉽게 게임할수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유럽 아시아에 반해서 인프라도 없고, 한가지 게임에 몰두할 팬이 없는 미국은 스2가 프로게임으로 커나가는 데 지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GSL 상금보면 인텔이 적지않은 후원을 한거 같은데 모르겠네요 얼마나 인텔이 관심을 둘지..

유럽이나 아시아는 그냥 나둬도 스2가 이스포츠로 자리 잡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텔의 지원 없이 미국은 힘들거 같아요

그래도 유럽물좀 먹은 캐나다는 가능성은 있어보임요~ 기욤부터해서...Huk도 캐나디언

인텔에서는 아예 인텔 이름 걸고 리그를 만들었죠. Intel Extreme Masters. 원래 유럽에서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열었습니다. 온라인 토너먼트방식으로 예선을 하고 각 토너먼트 우승자들 8명 모아서 오프라인으로 대회를 열었구요. 물론 스타2만 하는게 아니고 카스,퀘이크랑 같이 했습니다.

정~ 뭐하면 미국 좀 스타2 불모지 돼도 괜찮습니다. 그 사람들은 한참 동안 축구도 안 했지만, 그래도 축구는 얼마든지 흥했잖아요. 저는 오히려 스타2가 맨날 독일 북유럽만 말고 영국, 프랑스에서도 좀 인기를 끌어 줬으면 합니다.

근데 유럽이 미국보다 낫다고 해도... 해외 경기 상금 다 합쳐 봤자 GSL 못 따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