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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2 10:51:16 KST | 조회 | 356 |
제목 |
오마이갓 세상이 미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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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웨덴에서 일어난일인데요 Flashback이라고 뭐 굉장히 자유스럽고 익명스러운 뭐 그런 사이트에서
(예전 디시같은) 방제가 hanging(교수형)이였답니다. 그래서 글쓴이가 걍 아무생각없이 방에들어갔더니
어떤넘이 나 오늘 웹켐을 통해서 목메달고 자살할꺼라고 말하고 있더랍니다. 근데 Flashback이란 사이트가
워낙 잉여스러운 곳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한결같이 "할려면 해봐~ 결국 하지도 못할껄?" 이런
식으로 조롱하는 분위기 였는데 그 남자는 차분히 웃으면서 키보드를 두들기며, 좀전에 마취약을 먹었는데
지금 그 효과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랍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다들 지랄하고있네 뭐 이런 반응이였는데, 갑자기 "나 지금 급 겁이나기 시작해서 혹시
못하게 될지도 모르니 걍 지금 시작해야겠어" 라고 말하더니 그 남자 거실이 나오는 웹켐 링크를 걸더랍니다.
첨 몇분동안은 걍 거실 화면만 보여지다가 그가 나오더니....천천히 인터넷선으로 목을 감고는....
앞으로 푹....그자리에서 목메달아 자살을 해버린거지요.
그때까지 별 대수롭지 않게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이 경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장난인줄 알았던게,
현실이 되버린거지요. 사람들이 하나같이 경찰에 전화하고...구급차를 부르고..
다들 공포에 휩사였씁니다. 라이브로 사람들과 함께 그걸 봤으니 말이지요.
"처음엔 얼굴이 푸르스름해 지다가 결국 완전 새카맣케 변해가는 그의 얼굴을 사람들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귀신처럼 새하얗게 변하는 그의 얼굴을..사람들은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장면은 15분에 걸처서 일어났고, 몇분 후 경찰들과 구조대원들이 집안으로 들이 닥쳤으나
그를 살리기엔 너무 늦었다고 하네요...
그는 아스페르거 증후군(Aspergers-syndrome)이라는 일종의 자폐증같은 병을 앓고 있는것 처럼 보였고,
또 굉장히 외롭고, 아마도 애가 좀 따돌림을 많이 당한 듯 보였다네요..
사람들이 "너 그러면 안돼~ 하지마" 이런식으로 그를 말렸으나
그가 그러더랍니다 " 니네들은 꼭 너 자신을 위해서 살아라, 남들을 위해서 살지말고.."
변역해가며 내맘대로 각색해 쓰다보니 문맥이 좀이상한데...
이게 오늘 있었던 사건을 목격한 사람이 쓴글을 옮긴건데요.. 안타깝네요...
혹시 주위에 외롭거나 집밖으로 안나가고 잉여생활만 하거나 이런사람 있으면
오늘하루 따듯한 안부전화 한통하는 Xper가 됩시다..
원본 :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159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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