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진표를 보면 임요환 선수의 대진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곰티비에서 대진표를 짤 때 우승후보가 예선에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적절하게 네임드를 분산시킵니다

이는 곰티비 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곰티비와 다른대회의 차이점은 다른 대회는

래더 1등 - A조
래더 2등 - B조
래더 3등 - C조 ....... 중략
다시 래더 20등 A조
래더 21등 B조

이런식으로 돌리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곰티비는 어떤 원칙하에서 대진표를 짰죠??

특별한 원칙이 있나요? 이는 비공개 입니다

네임드를 분산시켜야 한다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마 원칙없는 대진표로 인해 누군가가 이득을 보거나

누군가가 손해를 봐서는 안됩니다

어제 임요환 선수 대진표를 보면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쉬운 대진표 입니다
(실버리그 다이아 1200 다이아 1300잡고 진출)

이미 탈락한 유명 유저들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불공정의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곰티비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대진표를 짰는지 저는 모릅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임요환 선수가 매우 유리한 대진표를 받은 상관이고

이러한 의혹 및 탈락한 선수들의 의심을 제거하기 위해서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대진표 보면 아시겠죠 어제 임요환 선수와는 달리

네임드 유저들 끼리의 충돌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흥행을 위해서는 임요환 선수가 올라가야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으며
임요환 선수는 굳이 이런 대진표가 아니어도 충분히 올라갈 만함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으며 또한 임요환 선수의 실력을 믿습니다

하지만 불공정한건 불공정한 거에요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쓸데 없는 팬심으로 인해서 댓글다는 분이 없었으면 좋겠네여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입니다

현재 아이폰로 글을 작성하여 오타나 맞춤법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임요환 선수의 실력을 믿습니다

그게 불공정한 대회라도
게이머가 팀이 있어서 어떻게 대응을 해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곰티비도 돈벌자고 하는짓인데
우리가 WBC에서 일본 두번 이기고도 일본한테 우승 내준 거랑 비슷하다고 봐야겠죠

전 스폰서와 앞으로의 GSL의 발전을 생각해본다면... 저렇게 짠 마음이 이해는 갑니다.
물론 안좋은 일이지만요:)

대진표를 꼭 공평하게 짜야한다는법은 없죠.. 그 누가 주최측이였어도 치팅이 아닌범위내에서 임요환에게 유리한 대진표를 줬을겁니다

Lostship 님이 나서서 스2판을 흥하게 해주실수 있다면
손을 거들어 드릴수도 있는데 그건 안될것 같군요.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대진표는 없다.. 만약 누군가 편애를 받아야 한다면 임요환 외에는 없지

스포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공정한 경쟁입니다 이걸 무시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네요 부디 논리적으로 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객관적인 시야로 바라보세요

경기 자체의 공정성에는 동의하지만 대진 구성이나 시드 배정 부분에서 완전한 '공정'은 재미를 격하시킬 수 있습니다. 시드 배정 방식이나 프로 선수만 참가하는 프로 경기의 카르텔도 '공정'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 경쟁보다 관람하는 사람의 재미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최측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지, 이걸 갖고 규칙을 공개하네 마네 왈가왈부 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프로스포츠는 스타 산업입니다. 스타에게 더 기회를 주고, 스타가 팬덤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인기있는 가수가 가요프로에서 클로징 장식하는 것처럼, 스타에게 대진 상의 예우를 해주는 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일입니다. 뭐 공짜로 본선 올려준 것도 아니고 말이죠, 대회 취지에 어긋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스포츠 대회는 재미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유명한 선수가 나와야 합니다.

아니 그리고, 애초에 완전한 의미의 공정은 없습니다. 세계대회인데 국내에서 진행하는 건 공정한가요? 외국에서 날라온 선수들에게는 어웨이경기나 마찬가지인데 불공정하다고 딴지 걸 수 있겠네요, 허울뿐인 국제대회 3회 연속 개최지 한국... 전부다 주최측에서 결정할 영역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를 만나 대전한 상대에게 모욕일 수도 있습니다. 님의 주장대로면 '주최측에서 고른 쉬운 상대'가 되버리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