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1 때 64강에서 빠르게 탈락해 아쉬웠을 것 같은데
▲ 그 당시 많은걸 바랐던 것은 솔직히 욕심이었던 것 같다. 스타2를 시작하고 한 달 만에 진출한 것을 다행으로 알았어야 했는데…(웃음). 그 때는 역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같은 것도 잘 몰랐는데, 자신감이라도 표출해서 긴장감을 풀려고 했었다. 그런데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아서 이제는 겸손함을 겸비하고, 실력도 키우려고 한다. 최근에는 하루에 60게임씩 연습하고 있으니까 좀 더 이해도가 높아졌다.
- 얼마나 실력이 늘어난 것 같나
▲ 내가 프로토스 중에 가장 잘 한다고 생각하며 자신감을 가지려고 한다. 테란이 너무 세다고 하는데, 테란에게 왜 지는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 경기로써 보여드리겠다.
- 그렇다면 저그나 프로토스전은 어떤가
▲ 저그전은 솔직히 프로토스가 질 수가 없다. 팀 내에서도 랭킹전을 하면 저그전은 12:0으로 이긴다. 나는 저그 유저들을 옹호하는 편인데, 점멸 추적자가 패치 돼서 그나마 저그가 할만해질 것 같다. 그리고 프로토스전은 거신 대 거신 싸움이 대부분이라 조금 재미가 없는 것 같은데, 요즘 우리 팀 ‘잉카’ 송준혁 선수와 다른 스타일의 프로토스전을 연습 중이다. 방송 경기에서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
- GSL 오픈 시즌2에 임하는 목표는
▲ 당연히 우승이다. 하지만 김원기 선수와 그렉 필즈 선수는 피하고 싶다. 저그가 별로기는 하지만 잘하면 진짜 세다. 그래서 그 둘은 조금 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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