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행복전도사 최윤희씨 자살한건 아시나요??

남편이랑 호텔서 동반자살햇다네요

 

행복전도한다더니

 

자살..그것도 멀쩡한 남편과 동반자살이라...

 

참 삶이 모순되네요...

 

 

행복=죽음

살아잇을때 그렇게 행복행복 외치면
700가지 고통보다 행복이 좋다더니
자살하시네요;;; ㄷㄷ

음... 일단 그 기사 봤을 땐 그렇게나 행복 행복을 외치던 분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 편으론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에 좀...

살인적인 스케쥴 때문에 2년 전부터 갖은 병에 시달려왔다고 하시네요.
육체적 고통을 지고도 계속 행복전도사 노릇을 한게 더 훌륭하다고 봐요.
삶이 모순됐다고 말하는 건 너무 가혹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으앜 그랬었군요 -_-;;

갖은 병에 시달려왔다면 분명 몸이 성치 않았을 게 분명한데.
몸이 성치 않다보면 자연스럽게 정신도 시들기 마련이고...

에고, 뭐가 어찌되었든 그저 안타깝네요.

그래도 자살이란 선택은 그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멀쩡한 남편만을 살려야하는거 아닌가요??
동반자살이라....솔직히 최윤희씨가 평소 주장하던 이야기랑 너무 상반된 삶의 결말이라 좀당황스럽네요

ㄴ 자살이 원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겠죠.
하지만 자살한 당사자와 같은 처지가 되지 못한 사람이 자살을 비난하는 것도 섣부른 감이 있죠.

제가 알던 지인도 끝자락 까지 갔다가 최윤희씨덕분에 여러가지 삶에 적용하면서 힘을 냈는데
본인은 그 아픈 몸을 안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강연회를 하고 사람들 마음을 치유했으니
어찌보면 아이러니컬한 일이죠.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안에 든다는 말이 있지요..
이런 상황에 이런 말을 빚대어 쓰는게 씁쓸 하지만..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