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빌 쓰고 싶어서 선병영이 막혀선 안 된다는 게 아니죠

최소한 그런 날빌들의 존재를 저그가 머릿속에 넣고라도 있어야

선부화장 가져가기 전에 산란못부터 지을까 생각 한 번이라도 더 하게 되는 겁니다.

 

 

"안전하게 산란못 갈까 아니면 좀 째고 선부화장 갈까" 랑

"어차피 해봤자 선보급고 병영인데 선부화장 가도 충분히 막음 ㅋㅋ" 랑은

 

초반 저그의 일꾼 숫자부터가 차이가 나게 만든다는 거.

 

테란이야 하던 대로 하면 된다지만

저그가 하던 대로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만큼 저그가 초반에 좋아지는 거죠

 

패치되고 나면 아예 걍 선부화장 가고 바로 바퀴를 가더라도 웬만한 견제는 전보다 손쉽게 막힐 텐데

그런 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저그가 초반에 부유해지면 테란이 과연 후반에 한방 힘싸움에서 상대가 되겠냐는 것이 많은 테란들의 의문인 거임. 초반의 일꾼 한두기 차이가 후반으로 갈 수록 엄청나게 벌어지는게 저그라는 종족이잖음?

 

초반 테란이 무서운 토스지만
구석구석 맞는 말이라 추천

이제 6드론이라는 날빌만 없애면 적절하겠네요.

일단 무조건 앞마당은 먹고 해서 딱히 전 모르겟네여..

생선장수 // 간단히 생각해서.. 지금 저그들 대세빌드가 뭡니까? 선개스 14산란못인가 가서 저글링 발업을 누르고 앞마당 가져가는 거죠?

이게 해병, 사신류 견제와 반응로 화염차 견제를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상당히 이른 타이밍에 일꾼 한 기를 개스에 희생하면서 가는 빌드인데, 이렇게 가더라도 현재 테란과 저그는 서로 엇비슷하다는 게 중론이죠.

그런데 패치 후에는 초반의 압박이 상당히 줄기 때문에, 더블을 먹더라도 그냥 바로 앞마당부터 먹고 저글링 발업을 생략한 채로 바퀴 소수로 방어하는 체제가 힘을 받는다는 겁니다.

전자보다 후자가 압도적으로 부유합니다. 일단 산란못 타이밍도 그렇지만, 바퀴 서너기만 뽑아도 무난하기 때문에 더 많은 애벌레를 일벌레로 변태시킬 수 있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