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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08 04:09:04 KST | 조회 | 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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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제 감정싸움 배제하고 진지하게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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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까 내가 좀 싸가지없게 말하긴 했습니다.
그거 때문에 기분 나쁘셨던 분들이 있다면 그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좀 너무 흥분했던 것 같음.
점수드립은 조금 불쾌하긴 하지만 뭐 내가 500점인걸 어쩌겠음 그게 불만이면 래더 뛰어야지. ㅇㅇ
그러나 이제 저>테라고 말해도 무방할 것 같다는 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Fact 1. 블리자드가 밝힌 통계에 따르면 실버 리그를 제외하고 모든 리그에서 저그가 테란에 근소하게 앞선다.
Fact 2. 공개된 패치 내용에 따르면 사신은 하향되고 바퀴는 상향될 예정
Fact 3. 선병영 위주의 전략은 이제 강제적으로 사용이 불가능
물론 저그분들도 테란의 견제 때문에 머리가 빠질 지경이겠죠. 맞습니다. 워낙 종류가 많고 대처법도 다양했죠. 방어 방법에 숙련되는 데도 시간이 필요했고요.
하지만 한편으로 테란 유저들도 일종의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는 걸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그를 상대로 견제를 성공하지 못하고 힘싸움 자원싸움으로 끌고 가면 정말로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신나게 휘두르면서도 '아 이정도론 부족한데.. 이 게임 어렵겠다' 하고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겁니다.
최연식님이나 곽한얼님 같은 초고수라면 또 다를 수도 있겠으나 일단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그리고 제가 아는 분들 의견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예 테란의 빠른 견제카드까지 이런 식으로 아예 배제시켜 버리면 저그 유저들의 마음속 짐은 덜어질 지 모르겠으나, 테란 유저들의 마음에는 그보다 무거운 족쇄가 채워질 것이라는 거죠.
사실은 저그 분들도 '내가 당한거 니가 당해봐라' 싶은 마음보다
'아 이런 고생을 남들은 하지 말아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더 크지 않으신가요?
그런 면에서 이번 패치 방향은 여러 모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벙커 회수나 수리 속도, 병영의 건설시간 같은 부분만을 건드렸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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