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은 일단 표본 경기수가 많지가 않죠

게다가 아직 초창기라 맵에 따른 변수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어떤 맵에선 어떤 종족이 유리한 것 같더라' 하는 정도나 얻을 수 있을까요?

심지어 중간에 패치로 양상이 확 바뀐 종족전도 있습니다.

 

근데 스타의 예를 보면 10경기 넘게 차이나던 승패가

전적이 쌓이면서 오히려 거꾸로 뒤집히는 경우도 종종 나왔기 때문에

그것조차도 신뢰할 수가 없는 게 문제죠

 

스타도 맵으로 밸런스를 맞추고 있습니다만 완벽하진 않죠?

근데 그나마도 십수년에 걸쳐서 축적된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아직 태동기인 스타2에서는 그게 어렵죠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배틀넷 2.0상의 모든 경기 결과와 대략적인 양상이 블리자드 쪽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스타에 비해서는 그래도 빠른 시간 내에 안정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정도 수준으로도 스타를 제외한 다른 RTS들의 밸런싱보단 잘 맞고 있고요

스타1, 워3 초창기 생각하면 환상적인 밸런스 ㅇㅇ

중간에 패치 있었던건 정말 고려하고 밸런스를 말하던가 해야됨요

근데 블리자드 겜 말고 RTS가 있긴 있나요

중간패치때문에 확실히 지금밸런스는 반영 못하는듯

esport 드립 칠 정도론 없었죠.

루먀 // CoH, 워해머 DoW, DoW2, C&C4... 아직 현역인 RTS 의외로 꽤 있음

ㄴ 그래도 인구수 따지면 차이 많이 날듯요 ㅋㅋ

워해머는 근데 밸런스 포풍막장아님?

루먀 // 데이빗 킴이 블쟈 오고나선 심각한 수준으로 막장이 됐죠. 그 전엔 그래도 실력으로 극복가능한 수준이었는데

애초에 종족이 많으면 밸런스가 안 흐트러질수가 없을듯요

중간 패치때문에 밸런스를 논하기 어렵다 치더라도

프로토스의 상태에 대해선 논할수 있습니다.

이번 패치로 프로토스는 "절대적 너프" 를 당했습니다.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진 구석이 없으며 그게 현 실태임니다

gsl 결과는 좀더 좋았던 전의 기록+안좋아진 현재기록 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은 기록보다 무조건적으로 안좋습니다.

gsl 결과를 통해 프로토스의 안좋은점을 입증하기엔 충분함니다.

추죶긔 // 미안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유닛들의 스펙이 바뀌면 당연히 전략도 그에 맞춰 바뀌어야 합니다. 새로운 전략이 자리를 잡으면 그 상황에서 밸런스를 논해야죠.

하지만 플토가 떨어진 GSL 8강은 그런 거 없습니다. 적응할 시간도 없이 바로 경기를 해 버렸죠. 추죶님 말씀대로 너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겁니다. 그러나 그 상황이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가 되었는가? 글쎄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