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y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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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08 01:24:39 KST | 조회 | 443 |
제목 |
GSL 공식 경기 승률이 밸런스를 말하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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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래더에서 각 종족별 승률이 밸런스랑 무관한 것과 비슷합니다.
종족별 승률이 왜 밸런스랑 무관하냐? 그건 종족을 통해서 변환된 실력이 같은 상대끼리 맞붙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스타에 테란과 토스라는 두 종족이 있고, 테란대 토스는 9:1수준으로 무너져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종족별 승률도 90%와 10%가 나올까요? 그건 아닙니다. 9:1로 무너져있는 토스를 굉장히 잘하는 사람이 잡으면 테란에서 잘 못하는 사람과는 비슷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겠죠. ELL시스템상 그렇게 매치를 붙여 줍니다. 그래서 승률이 50%가 나오는거죠.
여기까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 이런 비슷한 현상이 GSL에서도 나타납니다.
위와 마찬가지 설정 - 테란과 토스만 있고 9:1로 무너져있는 - 하에서 GSL을 가정해 봅시다. 64강에 테란이 63명이고 토스가 1명이라고 합시다. 이 1명의 토스는 정말로 엄청난 실력자라 그 무너져있는 밸런스 속에서도 토스를 이끌고 64강까지 진출한겁니다. 자 그러면? 이 64명의 변환실력 - 종족 선택에 따라 나오는 결과적인 실력 - 은 비슷할겁니다. 그 1명의 토스는 다른 테란들에 비해 우월한 실력이기 때문에 안좋은 토스를 잡고서도 비슷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는거죠. 이 토스가 GSL에서 승률 50%를 기록하고 떨어집니다. 자 그럼 밸런스가 잘 맞는 걸까요? 아니라는거죠.
뭐 이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도 있지만 어쨌든 이러한 문제 때문에 대회에서 종족별 승률은 밸런스를 대표하지 못합니다. 밸런스를 그나마 가장 잘 대표하려면 종족별로 유저수에 비례하여 최강자들을 뽑아 풀리그를 돌려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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