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천명신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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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06 16:52:05 KST | 조회 | 297 |
제목 |
오픈 대회라는 의미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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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대회는 참가에 '제한'이 없다는 의미, 즉 아마추어에게도 참가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의미이지
일정 자체를 편의에 맞춘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간단하게 다른 분야의 예를 들면
저는 보드게임인 국내 체스계에서 꽤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체스계에서는 2008년에 1회 하이서울 체스 오픈을 개최하였고
일정은 12월 중순의 10일 정도의 일정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픈이다 보니 프로급이나 아마급도 모두 참가할 수 있었지만
일정 자체는 하루에 아침 9시부터 밤까지 진행을 하였습니다.
저는 대학생이다 보니 참가를 못하고
그 다음 해에 휴학을 하고 외국의 체스 토너먼트들에 참가해서 체스 공인 점수를 받았습니다.
외국의 체스 오픈 토너먼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ㅎㄷㄷ만 프로들부터 일반 아마추어들까지 한 자리에서
같이 게임을 하지만 일정은 역시 매우 빡빡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다른 분야들도 아마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오픈 대회는 프로급 클래스도 참가하고 일반적으로 '매우 진지한' 성격의 대회이므로
일정 자체도 빡빡할 수 밖에 없고, 아마추어 플레이어라도
이것은 대회의 진지함의 성격상 충분히 감내해야 할 성격의 것이라 봅니다.
저 또한 올해는 너무 여러모로 바빠서 GSL에 계속 참가를 못하고 있어서 아쉽긴 합니다만,
이렇게 갑자기 바꾼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어도
아직 3일이라는 여유가 있으므로 '진지한' 플레이어라면
자신의 스케쥴에 맞게 이 일정을 조정하는 것 또한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주최측에서는 그나마 최선이 아니더라도 차선의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아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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