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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06 15:03:21 KST | 조회 | 5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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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 워3 선수들 리그 없으니 GSL 참여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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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R21 에도 똑같은 글을 썼는데, 여기도 그대로 그냥 올립니다.
이번주 주말에 진행되는 곰TV 스타2 OPEN 의 시즌 2 예선에 Wemade FOX 팀의 워크래프트3 선수로 소속된
장재호, 박준, 윤덕만, 노진욱 선수가 이번 GSL 시즌2 예선 참가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방금 전 올라온 디스이즈게임 기사를 보면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505428&board=&category=13401
[디스이즈게임] ‘안드로장’ 장재호, GSL 시즌2 참가
위메이드폭스 관계자는 “<워크래프트 3>는 사실상 공식리그가 없는 상태”라며 “선수의 생존을 위해서,
또 <스타크래프트 2>를 조금이라도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워크래프트 3> 선수에 한해 GSL 참가를 허락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두 선수는 위메이드폭스 소속으로 남은 채 GSL에 참가하게 된다. 물론 기존의 <워크래프트 3>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까지는 이해를 하겠습니다. 국내 워크래프트3 리그가 전무한 실정에서 국내 대회가 없는 워크래프트3 선수들에게
다른 종목이긴 하지만 작은 기회를 준 것이나 다름이 없으니까요. 위메이드 폭스의 결정에 환영합니다.
[디스이즈게임] ‘안드로장’ 장재호, GSL 시즌2 참가
위메이드폭스는 이를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KeSPA)에 미리 양해를 구했으며 KeSPA 측에서도 예외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부분인데요. KeSPA 측에서는 국내 워크래프트3 리그가 없는 상황에서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로 등록된 이 선수들에게 (협회에서 생각하는 '공인 안 된 불법 리그' 인) 스타크래프트2 리그의 예선 참가를 허용 시켜 주었습니다.
뭔가 좀 아이러니지 않습니까?
일단, 이윤열 선수의 문제에 대한 기사가 인밴에 올라와서 그것도 보겠습니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30919
[인밴] 이윤열 프로자격 취소, 케스파의 답변
한편, KeSPA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선수가 GSL 같은 스타크래프트2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히 협회 소속 선수는 협회가 공인하지 않은 대회, 즉 GSL의 참가는 안 된다는 답변을 덧붙이기도 했다.
간단히 요약하면
KeSPA 에 속한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선수들은 (스타리그, MSL, 프로리그) 자국에 공인 리그가 많으니, (협회에서 생각하는 '공인 안 된 불법 리그' 인) GSL 참가는 불가능하고...
KeSPA 에 속한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선수들은 자국에 '정규 편성된' 공인 리그가 현재 없으니, (협회에서 생각하는 '공인 안 된 불법 리그' 인) GSL 에 참가 하는것은 예외로 허용한다?
그러면 협회에게 한가지 묻겠습니다.
KeSPA 는 현재는 사라진 '공인 된, 정규 편성된' 워크래프트3 리그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 하신게 있으신가요?
애초에 워크래프트3 선수들이 이렇게 (협회에서 생각하는 '공인 안 된 불법 리그' 인)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 참가 하는데 그러면 KeSPA 에서 그 선수들이 활동 할 정규 편성된, 공인 된 워크래프트3 리그를 만들면 되는게 맞는 말 아닌가요?
* 누구 이 미스테리에 대한 답변좀 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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