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쟈가 슷하1 및 그에 관련된 사업의 죽음을 원한다!?

솔까말, 저도 1년 전에는 블쟈는 슷하1과 그에 관련된 사업의 종결을 원할꺼라 생각했지요.

헌대, 지금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또 다르내요.

어쨌건 슷하1은 2발매된 시점에도 꾸준한 수익을 올릴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전통적인 패키지 판매가 아닌 경기와 리그방송 및 이에 관련된 부가시장에 의해서요.

슷하2가 성공하려면 슷하1의 쇠락은 필요할겁니다. 어느 정도는요. 윈도우 비스타가 구려서 까였다기 보다는 윈도우 XP의 아성에 까인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보시면 좋겠내요.

헌대 이미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슷하1을, MS가 XP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듯이 매장시켜버릴 이유가 없는것이지요.

항간에서는 블쟈가 국내 슷하1/2리그를 마음대로 주므르고 싶어한다는대....ㅎㅎㅎㅎ

정말로 그랬다면 블자와 블쟈의 모회사인 액티비전의 자금력으로 온겜을 사버리거나 대주주가 되어 입맛에 알맞게 개조해서 국제방송사로 개조하면 그만입니다. 이미 슷하1 리그의 수익은 보장되어 있는 상황에, 방송국이 있는 마당에 케스파가 필요할까요?

블리자드가 지금 시점에서 원하는건 새로운 시장에 대한 진입과 그에 대한 수익의 배분으로 보이내요. 그리고 애초에 블쟈가 없었다면 생기지도 않았을 시장이니, 어떤 면으로 보나 당연한 것이구요.

케스파는 이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여러 구단주와 방송사와 '밥상에 수저만 얹은 인사들'이 얼마만큼의 시장 참여율을 내줄지에 대해서 여전히 갈피를 못잡고 있는듯 하내요.

ㅋㅋㅋ 13억짜리 중계료가 블리자드한테 간에 기별이 오겠음? 수익 배분해서 5:5 라고 해봐야 1년에 7.5억짜리를 뺏는다는게 말이됨?

아 6.5억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