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 그라텍은 지재권 인정해달라고 하는데

지재권 자체를 주는거야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케스파가 우려하는건 '지재권'을 무기로 '간섭'할걸 우려하는거죠

블리자드가 프로리그 운영하는거 그 푼돈 받아서 어디다 쓰겠습니까?? 중계료가 양사 다합쳐서 13억 밖에 안된다는데..

최대 5억까지 양보한다는건 상당한 양보다. 그래봐야 블리자드한테는 껌값...

 

그러니까 사실상 저 '돈'은 의미가 없는거죠

 

블리자드가 원하는게 무엇인가가 중요한거다. 결국은 '지재권'을 무기로 'E-sports'를 주무르기를 원하느냐 안하느냐 이거죠

 

만일 블리자드가 '지재권'으로 '니들 더이상 프로리그 하지마' 해버리면 끝나는거 아닙니까? 한번 인정하면.. 더이상 물릴 수도 없고, 법적으로도 100프로 집니다.

 

아직 인정하지 않고 버티는 이유는 법적으로 싸웠을때 '특수성'에 기대서 비빌 언덕이 있기 때문인데, 단순히 사태를 좁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 말이죠.. 스타1도 스타2도 모두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스타1 손도 잘 안가는데. 단축키가 스타2에 익숙해져서, 스타1하다보면 손이 꼬여서 아주 게임 짜증나서 못하겠습니다. 스타2의 타성에 젖은듯...

 

그래도 스타1 숨통틔워는 주고 싶습니다.. 스타1은 이렇게 없어져서는 안됩니다.. 최소한 '3년정도'의 시간은 주어지고나서 천천히 사양의 길로 가야지.... 지금처럼 어느날 갑자기 '스타1 망해쓰요' 해버리면 답이 없습니다.

 

어차피 스타2는 확장팩 2개의 출시기간까지 충분한 여유가 있습니다.

 

어차피 100프로의 포테셜은 그때 터진다고 봐야죠. 스타1 프로게이머가 스타2에 적응하는 시간은 늦어도 6개월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은 흡사한 인터페이스를 가져가곤 있지만..

 

또 많은 부분이 달라지기도 했는데..... 그 부분은 그냥 적응만 하면 끝나는 개념이라... 솔직히 엄청난 훈련량으로 단련된 '멀티테스킹'과 '게임에 대한 이해도' '전략적 상성에 대한 대응력'과 같은 '원론적인 능력'이 출중한 만큼 전혀 새로운 게임이라도 스타1 프로게이머들은 적응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시기는 스타1의 자연스러운 '사양의 길'과 스타2 '확팩의 완료'시점과 맞물리면서 스무스하게 넘어가는게 중요한거죠.

 

굳이 옛것을 다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서로 한발짝씩만 양보하면 됩니다. 만약 서로 '양보할'의지만 있다면....... 그리고 사실상 케스파가 원하는 길이구요. 케스파가 두려워하는걸 '안하겠다'라고 말해버리면 끝납니다.

 

스포츠로서의 '독립성'을 보장받지 못하면 결국 게임사의 꼭두각시 밖에 되지 못하니까요. 그런 게임이 어떻게 스포츠로서의 자격이 있겠습니까?

 

 

케스파가 '지재권'을 갖을 수도 없고, 그걸 가지고 뭔가 사업을 할 수도 없다는거 솔직히 여기서 모르는 사람 없잖아........ 장사라고 해봐야 '방송료' 받는거 밖에 더 있나? 그것도 그라텍측에 '5억'을 제시한 만큼 성의는 다 보이는거지......

 

그렇다면 이제는 협상의 카드는 단 한개입니다. 어차피 케스파의 것도 아닌 지재권 인정하면 끝납니다. 대신 대회여는것에 관해서는 완전히 터치하지 않는다는 조건이라면...... 케스파로서도 수용할만한 조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케스파도 스타1만으로 오래해먹기는 힘든 상황이니까.. 스타2 프로게이머도 인정해준다는 조건만 서로 맞춘다면.. 그리고 상기한 조건인 스타1 스타2 협회로서 인정하고 대회에 테클을 걸지 않는 다는 조건을 명시 한다면...

 

솔직히 만약 단순히 '지재권 인정'이 목표라면.. 블리자드 측에서 손해나는건 단 한개도 없습니다. 그 이상을 바란다면 당연히 협상이 안되겠지.. 이 싸움은 그런쪽으로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 글쓰는데 '평어'에 익숙해서 따로 고치니 애매하군요. ;ㅁ;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쓰다보니 평어가 막 튀어나옴 어쨌든 수정합니다)

 

광고료도 있을텐데

? 한국에서 방송 안해줘서 스1에 밀려 망한 수많은 게임들을 볼때 스1이 단기간에 망하면 우려는 커녕 즐거울듯
그리고 무슨 무기임 어차피 리그 주최를 블리자드가 다 하는게 아니라 기획하고 스폰서 하고 그런쪽에서 지재권 협상하고 알아서 하는건데 방송도 그렇고

추천드립니다

그럼 광고료도 일정부분 블리자드에 제공하면 되겠네요

그냥 케스파가 너무 날로 먹으려 햇던게 문제

아니죠 일딴 지재권이 넘어가면 블리자드에서 리그 자체도 맘대로 주무를 권력이 생기는거죠
결국 리그하나 열때도 블리자드의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건 결코 한국 이스포츠 미래를 봣을때 좋은 현상은 아니죠

블리자드가 왜 캐스파한테 져드려야 하는데요?

첨부터 잘못된거죠. 지들 잘못을 모르고 버틸때부터 자기들이 결국 굽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충분히 올 수 있는걸 알았을텐데

팬들을 자기들 이익때문에 실망시킨 이력도 있었던 사람들이
팬들을 빌미로 자기들 주장만을 고집했었기 때문에 이 사태가 된거에요.

지재권협상? 원래 지재권은 블쟈꺼지 그걸로 다툼을 한다는 자체가 이상한 상황이었는데

사기업의 상품가지고 뭔 독립을??

진정으로 공공재를 만들고 싶으면 후원금 모아서 오픈소스로 제작해야지.

블리자드란 사기업의 상품에 기대는 이상 뭔 짓을 하든 블리자드가 이기게 되어있음.

도대체 어디로 가면 리그 자체를 맘대로 주무르는 권력이 보이나요?
리그같은것도 하는거 블리자드가 무단으로 간섭한다는 말도안되는 이야기임? 그런짓 했다간 너고소당함요 심지어 리그에서 블리자드 이미지 실추시키는 행위를 해도 블리자드는 이후 고소밖에 못하는건데 ㅡㅡㅋ

이게 첫 출범때의 협상내용이었다면 몰라도
지금 상황에 와서의 이야기로 보면 그레텍이 케스파를 누르기 위한걸로 보이네요
솔직히 지금 케스파는 그정도까지의 힘이 있어야 할 곳은 아니라고 봄

블리자드 게임인데 당연히 블리자드가 리그간섭 가능이죠
일딴 권리가 넘어가는순간 블리자드는 리그자체를 마음대로 운영할 권리가 생기는거죠
만약 맘에안들면 리그 금지 해버리면 캐스파나 한국프로게이머들은 망하는거죠
어케ㅎ할껀데요??
블리자드입장에서는 아쉬울꺼 없는겁니다

평생 스타1방송만 보고살꺼아니면
블리자드 캐스파 양쪽다 어느정도 양보는 해야하는겁니다

캐스파가 잘못한게 보이는데 왜 양보해야 하나요?

블리자드에게 주도권이 있는데

지금까지 막장행보를 보여준 개스파에게 양보를 할 이유가 전혀 없어보이는데요

noogabar // 만약 케스파에서 블리자드의 '지재권'을 100프로 인정하게 된다면.. 법률상으로 '중계권'과 '방송권' 모두 블리자드의 것이므로 블리자드에서 '중계하지 마'해버리면 더이상 존속시킬 근거 자체가 아얘 없는겁니다.

케스파는 그걸 우려하는거죠. 블리자드도 사기업인 만큼 공공의 이익보다는 사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느건 당연한 겁니다. 그 과정에서 예전 자사의 게임이 너무 득세하는 나머지 향후에 나온 게임이 지장을 받는다면 당연히 이전 게임을 어떻게든 사양화 시키고 싶은건 당연한 것이지요. 그러니 케스파가 저렇게 반대하는 거구요.
그러니까 케스파가 원하는 '방송권과 중계권'에 대해서 지재권에 의거하여 수익을 분배하고(블리자드측의 지재권을 인정) 케스파가 원하는 대로 주최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양쪽 모두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글을 기준으로 본다면 첫줄부터 잘못되었어요.

지재권을 블쟈랑 블쟈가 인정한 대행단체 빼곤 가진적이 없어요

후불이 아니라 선불입니다 고갱님 한번 허락해서 연 리그는 법원에 세워서 막는거지 마음대로 금지 못함 ㅡㅡㅋ 그게 운영이랑 무슨 상관임 그리고 존폐여부가 문제죠
그리고 그런점은 너무나 당연하게 깔고가는 베이스 아님? 하는 꼬라지로 볼때 리그 여는거 보기 싫어서 하지 말라고 하는데 할거라고 하면 그건 그거대로 어거지 아닌가 거기다 아예 못하게 안팔겠다 한것도 아니고 협상하는건데요 당연히 굽힐쪽이 굽히는거 아닌가

남이 만든 게임 가지고 해처먹은 캐스파는 그럴 자격 없음요

캐스파가 잘못이 잇다고 하더라도
국내 게임시장이나 이스포츠시장의 권리자체까지 블리자드에게 빼앗기면 안된다는겁니다
이해안가시나요??
이건 캐스파편들자는게 아니라
앞으로 이스포츠나 한국 프로게이머들의 생존이 걸린문제죠
간단하게 캐스파 잘못이니 거지고 블리자드에게 전권을 넘겨라??
그럼 그후 블리자드가 우리나라 이스포츠시장에 행사하는 어마어마한 권력은 어케 감당하실꺼고
어케 보호하실껀가요?/

말리고스// 이게 단순히 개인대 개인간의 문제가 아니라 '스포츠'의 사활이 걸린 문제니까 이제까지와의 잘못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를 가지고 와서 '케스파는 악의 축이니 없어져야한다'라는 논리는 매우 부적절하다 이말입니다.

케스파를 욕하는건 저도 합니다. 하지만 E-sports라는 큰 틀에서 생각한다면 '협회의 존재'당위성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거죠.

자꾸 케스파가 나쁘기 때문에 블리자드가 지재권으로 다 뺏어서 우주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논리를 피는건 잘못된 것입니다.

누가보면 블리자드가 우주평화를 지키는 수호신인줄알겟네요;;
블리자드가 한국스타2시장의 방송권과 중계권을 독점해버리는순간
우리나라 이스포츠 시장자체가 블리자드 아래로 들어가는겁니다
이게 정상적인 상황이라 생각하는지요??

noogabar // 제 말뜻을 못알아 들으시네요. 중요한 논점 보다는, 자잘한거에 자꾸 목숨을 거시네요. 그리고 법원에 '지재권'만 확실히 보장 받으면 강제로 리그 막을 수 있습니다. 불가능한 듯 말씀하시니 이해가 안가네요;;

ㅋㅋ 애초에 게임이라곤 블리자드게임 하나만 10년넘게 고집하면서 다른게임 다 밀어내놓고 그게 할소리임? e스포츠 초창기에 게임사들이 대회 수익성 개념이 미약했으니까 관리 안한거지 이건 간섭도 아니고 정당한 관리차원인데 욕먹을거임 이게?? 누가보면 케스파가 블리자드에 대항할 한국 대표 수호자인줄 알겠네 ㅋㅋ

막말로 블리자드가 자기맘에 안들면 리그고 머고 싹다 막아버려도 한국케이머나 협회는 할말이 하나도 없고
대회 하나 여는것도 블리자드 승인을 받아야합니다..
대회규모부터 스폰 기타등등
모든 면에서 블리자드에 간섭을 받아야한다는게 님들이 바라는 바인가요??

어느새 스타가 e스포츠의 모든것이 돼버린건지 모르겠는데
이참에 스1때문에 사장돼버린 타 게임 리그들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네요

이미 그레텍이라는 정당 블리자드 송출사가 있습니다 뭐 곰tv가 블리자드 계열사도 아니고 케스파 없어도 되요 양방송사가 아직 정신을 못차린거지

noogabar// 그러니까 님은 논점이 완전 어긋나 있다니까요. 케스파라는 '협회'가 필요할만큼 성장한건 스타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는 보호받지 못한겁니다. 블리자드가 마음이 변하면 그냥 앉아서 뒤통수 맞기 때문에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지재권을 인정해서 서로 윈윈하자가 어떻게 '케스파가 블리자드에 대항할 한국대표 수호자'가 되는겁니까?

그러면 협회가 이대로 계속 주관하는 건 맞는건가요?

그 게임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당연히 블리자드에게 있으니 그건 당연한 권리입니다.

noogabar // 그러니까 평생 아마추어로 남을거냐구요. 저 선수들 결국 프로리그 못엽니다. 팀리그라면 몰라도, 프로리그로 진화는 안되요. 왠줄 아세요? 프로가 아니니까요. 그라텍에서 그렇게 나가면 케스파에서도 스타2 게이머 프로로 인정안하면.. 끝납니다. 양측 모두 손해입니다.

새로운 협회 새우면 될거 같죠? 씨름도 망해서 없어져됴 씨름 협회는 잔존하고 있습니다. 협회란 그렇게 쉽게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국가에서 공인하는 협회들이기 때문에 관련해서 전권을 위임받는거나 마찬가집니다.

즉 케스파 이외에는 '프로로서' 공인해줄 단체 자체가 없는겁니다.

이세돌이 아무리 바둑협회에서 아무리 x같은 짓을 해도, 결국 휴직계 풀고 프로기사로 돌아온 이유는 협회의 힘이 그만큼 막강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막강한 힘때문에 잘못 사용하면 엄청난 사태가 초래되기도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그렇습니다.

말리고스 // 이해를 잘 못하시나봐요. 그러니까 '주최'다른거 다 퍼주더라도. 방송권이든 광고료든 5:5든 3:7이든 7:3이든 돈 주는건 주는거라고 하더라도... 지재권 인정 대신에.. 주최에 관한 '권리'만 인정해주면 케스파는 만족할거다 이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스포츠로서의 독립성이 훼손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무리 그래봤자 지재권은 블쟈의 권한이니 케스파 쪽에선 근본적으로
인정이니 어쩌니 할 입장이 아니고

케스파는 필요악이라고 해도 그 단체가 가진 힘의 축소정도는 정말 필요한 상태가 맞아요.

주최에 관한 권리를 인정하면 양대채널과 케스파는 사실상 지금 상태랑 바뀌는게 없을뿐이고
(팬들이 스1을 흥미가 떨어졌든 어쨋든 안보기 시작해서 리그가 쇠퇴해가는 경우빼고는)

그래텍은 이참에 아예 말뚝을 박고 싶은거고.

기사가 나온것만 봐도 당장 협상안으로 내놓은게 양측이 입장이 달라요.

돈줄테니 상관하지 말아달라 vs 돈이 뭔 필요냐 내 허락이나 받아라

하는 싸움인디

지적재산권이 존재하는 스포츠가 세계최초로 탄생하려는 순간이라 난항이 많네요, 사실 테니스에서 테니스 코트 디자인이나 게임 룰 자체에 지재권을 주장하는 경우는 없잖아요. 대회는 주최하는 측에서 전권을 가져야 문제가 없는데 지재권을 인정해버리면 열심히 캐스팅하고 관객동원해서 영상 컨텐츠를 만들었는데 그게 주최측의 자산으로 인정이 안된다는 겁니다. 뒤집어 보면 충분히 억울한만 한데요? K리그 경기했는데 그 모든 컨텐츠를 종주국인 영국이 가져간다고 보면 살짝 비슷한 비유가 되려나요? 생소한 개념이다 보니 난항은 어쩔 수 없을 거 같은데요.

그리고 솔까말 제가 케스파에 관해서 조사를 해본것도 아니고 잘 모르겠지만

지난 수년의 세월동안 한국 이스포츠 협회라고 이름을 붙인 케스파는

수익성을 위해서 인기종목인 스타를 24시간 게임채널에 틀고 당시까진
스타랑 케스파가 윈윈으로 갔다고 해도
과연 그렇게 얻은수익을 한국 이스포츠를 위해 어느정도 재투자 했는가 하는 문제가 있죠.

국내산 게임이라던가 다른종목의 발전을 위한 노력
그야말로 스타와 자기들 주머니를 위한 활동이 아닌 이름에 맞는
한국 이스포츠에 맞는 노력을 어느정도 했냐는 문제가 있어요
이게 협상당사자에게 있어선 상대 단체를 평가하는데 충분히 영향을 미칠겁니다.

아마 처음 NDA파기때 나왔던 회계감사권도 이런 문제 때문에 나온것으로 아는데

블쟈는 처음부터 말하고 들어왔어요 우리나라 이스포츠의 운영방식을 배우고 싶다고.

[릉아]//그러니까 E-sports라는 특수성에 기대서 법정싸움 가면 한참 싸우게 됩니다. 이게 단순하게 '블리자드가 이겼음'하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항소의 항소를 거듭해서 대법원까지 갈만한 사건입니다. 무조건 그래야 하구요.

이런 판례는 역사상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에 누가 100프로 이길지 장담 못합니다. 예를들어 근본적인 지적재산권이 블리자드에 있음을 법언이 인정은 해줘도, 스포츠로서의 독립성을 존중하여 '주최권'은 캐스파가 가져가게 된다고 해버리면 케스파로서는 최선의 결과가 나오는거죠. 100프로 질 싸움을 캐스파가 건게 아닙니다. ㄷㄷㄷ
그걸 알기 때문에 그라텍이 협상하는 거구요. 오랫동안 시간 끌어서 대법원 판례가 나왔는데 자신들이 원하는 것 이하의 결과가 나오면 해오던 공작(?)자체가 다 무너지니까요.

발등에 불 떨어진건 케스파지만, 블리자드나 그라텍도 '완전 느긋'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판례가 한번이라도 있었으면 어느쪽이 유리한가 개념이 설텐데.. 완전 처음이라... 카오스 그 자체입니다.

[릉아] // 이제는 국내산 게임을 위한 재투자 이야기 까지 나오는군요. 관련해서는 케스파 홈페이지에 '어떤 일을 벌였나'자세하게 나와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케스파에서는 '심판'들 월급도 줘야하고, 규정도 만들어야 되고, 준프로를 프로로 승격도 시켜줘야 하고, 상벌위원회도 열어서 선수가 잘못한게 있는지 없는지 따져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WCG같은 대회에서 국제대회 참자 및 회원이 될 '자격'을 얻습니다.

케스파가 무슨 수백억 대의 돈을 벌어서 자기들의 유흥을 위해 쓰는 집단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많은 돈을 받지도 못하고, 이것저것 하는 기관인데요.

케스파에 소속되어있는 10명의 직원은 '공무원'입니다. 케스파 맘대로 돈 막 갖다 쓸수도 없습니다. 어차피 정부지원으로 운영하기 때문에(공인 협회 되면 정부에서 지원 및 육성 을 하고 회계에 대한 감사는 자동입니다) 자기 맘대로 갖다 쓰고싶어도 쉽지 않습니다.

그 돈을 가지고 뻘짓을 햘 수도 있긴 합니다만;; 그것은 협회 비판 내용이지 협회가 '존속'여부와는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뻘짓하면 정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습니다.

지적재산권에 대한 개념이 없는 우리나라에선 이런 글이 올라오는게 당연해 보이는거죠.
일단 우리나라 이스포츠계를 위해선 남의 지적재산권이 개무시되던 말던 알바아닌거죠.
말이 좀 심한가요? 하지만 틀린말은 절대 아닌거죠. 그 이상의 이스포츠로써의 매력을 가진
게임을 못만들어내는 한국이 안타까울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