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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03 14:31:34 KST | 조회 | 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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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가 스2 와도 절대 무적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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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선수가 스2 오면 무적일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이
절대 질 것 같지 않은 상태에서 있었던 2010년 5월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 결승에서
2:0으로 이기다가 2:3으로 역스웝당해서 진 것을 두고
단순히 방심해서 김정우 선수에게 졌다라는 말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엔 김정우 선수의 심리전이 완전히 이영호 선수를 압도했습니다.
김정우 선수 유리하게 혹은 비슷하게 가던 1경기에서
이영호 선수 모니터 문제로 재경기가 됐던 것이야 이영호 선수도 똑같이 당황했을테니 논외로 치더라도
재경기가 이루어진 1경기와 뒤이은 2경기에서 너무나 압도적으로 실신을 당해서
그 비가 오는날에 김포공항 격납고까지 힘들게 찾아온 관중들 중에 500여명이
이건 이영호가 10000% 우승이다 개재미없네 이러고 그냥 집에 갈 정도였습니다.
근데 그 상태에서 김정우 선수가 평정심을 되찾고 심리전을 쓴 것이던 도박수를 던진 것이던
2경기와 완전히 똑같은 빌드로 앞마당이 아닌 제3멀티에 먼저 해처리를 건설하므로써
빠른 3가스 확보 하는척 훼이크를 던져서 2경기가 똑같다고 이영호 선수를 방심시킨 뒤
2경기와 전혀 다르게 앞마당을 안짓고 저글링 다수 생산으로
3가스 저지를 위해 빠른타이밍에 진출하던 이영호 선수의 마린메딕을 싸먹고 그 뒤로 뮤탈로 손쉽게 이겼죠.
이어진 4경기에서도 이영호 선수가 센터 bbs 날빌을 사용했는데
김정우 선수는 미리 알았다는듯이 첫 정찰 오버로드가 센터로 날아가서 바로 확인하고
그 뒤로도 이영호 선수가 bbs 취소하고 일반적으로 가서 이길 수 없다는 생각에 빠른 드랍을 준비하는데
그것도 미리 저글링 정찰로 파악해놓고 모른체 연기하다가 막상 오니까 바로 싸잡아 먹고 이겼습니다.
5경기 매치포인트도 이영호 선수가 김명운,이제동 선수에게 매치포인트에서 몇번 졌던
12풀 11가스 이후 앞마당보다 레어를 먼저가는 초 패스트 뮤탈 빌드인 척하다가
이영호 선수가 일단 앞마당을 먹고 수비체재로 가는 타이밍에 갑자기 발업저글링 다수로 한방에 끝냈죠.
이영호 선수가 2010년 모든 팀리그 우승과, 6개의 개인리그 결승을 모두 진출한 대단한 선수고
현재진행형으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기는 하지만 절대 무적은 아닙니다.
다른 선수들도 놀고먹는게 아니고 철저하게 준비해서 이영호 선수를 압살하는 경우도 가끔 나왔습니다.
실제로 프로리그 5라운드에선 에결 6연패 당할때도 이영호 선수가 못 해서 진 경기는 한 판도 없었습니다.
다만 그런 선수들 사이에서도 확실하게 우월한 실력이니 더 대단한 것이죠.
이영호 선수가 넘어오자마자 무적일 것 같지는 않지만 초상위권 SS급 실력이 될 것은 확실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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