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좀만기다려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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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01 19:54:56 KST | 조회 |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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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선택 옵션의 부재는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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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앤 블레이드만 해도 언어가 인스톨 후 나오는게 무려 10개나 됩니다.
뭐 유럽말 다 비슷비슷하ㄱ니 괜찮지 않냐구요?
영어부터 프랑스, 폴란드, 헝가리, 터키 그리고 중국어까지 지원됩니다 (스샷참조)
뭐 누구누구처럼 엄청난 대기업에서 수많은 인력을 들여 만들었냐구요?
...터키의 한 부부가(진짜임) 중세시대 기마전을 재현하는 제대로 된 게임이 없는게 너무 아쉬워서
둘이서 만들었습니다. 확팩부터는 파라독스라는 퍼블리싱회사를 뒀지만 오리지날에는 그마저 없습니다;;
참고로 오래된게임 아닙니다. 2008년 하반기에 원작이 출시되었고 2010년 확장이 출시되었죠.
결국 다중언어지원은 정성의 문제이고 고객 배려의 문제입니다.
한글화 너무도 잘했습니다. 성우진도 훌륭하고, 신경써서 배려한 것이 오글오글한것마저
어느정도 커버할정도로 말입니다.
문제는 어찌되었든 소비자의 입장에서느 원하는 언어로 된 게임을 구입할 권리가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그걸 박탈한게 문제죠. 대행구매를 사용하지 않는이상 대책이 없는겁니다.
아무리 잘된 한글화라도 저처럼 "영화든 게임이든 원어로 듣고싶다" 라는 사람들은
자극적인 장면 다 잘린 동영상 보면서 유튜브에서 원판이랑 비교하며 슬퍼하는 수밖에 없는거죠.
...사족을 하다 달자면, 블리자드의 경영철학이 바뀌지 않았나 싶습니다.
디아2 초창기에 한국사람들이 웨스트섭에서 하도 개매너짓을 해서 북미 포럼에 서버 국가별로 제한하자고
서명운동 한거 아십니까?
그때 블리자드의 답변은 단호했죠.
"저희는 게이머들을 각 지역에 가둬놓고싶은 마음은 추호에도 없습니다."
왠지 자꾸 블리자드가 valve 따라가는거같아서 괜시리 울적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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