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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요왕
작성일 2010-10-01 06:06:39 KST 조회 733
제목
정말 불현듯 갑자기...내일 이라도...

요환이형이 어렵게 차린 성균관대 앞 커피집 카운터에서

 

커다란 머리를 책상위에서 데굴 데굴 굴리면서 김원기 앞마당 어디에 벙커를 지을까 잔머리를 굴리시다가

 

갑자기 정말 불현듯 갑자기 뜨거운 눈물 흘렸으면 한다.

 

 

 

 

게임큐에서 도갱이가 디스할때는 동수 도갱에게 바락 바락 리플을 달고 반박했던 고딩

 

병석이가 지랄할때는 열폭분자, 플루토늄과 함께 보자기로 싸다가 북한에 버릴놈이라고 스갤 달리던

 

대학교 1학년

 

 

임요환 대 소지섭 인기 투표한다는 말을 듣고 "그런건 여자들이나 하는거지 게임가지고 뭘"

 

이라고 쿨하게 지껄이곤 집으로 달려가 빤스도 안갈아 입고 요환이형에게 투표하러 달려간 대학교2학년

 

후배들 커리큘럼 짜주는척 하면서 노트에 홍조가를 적었다가 성희롱으로 법정에서 만날뻔 했던 3학년

 

 

 

근데 스갤에서도 제일 뻔뻔했고 철없기로 소문난

 

우리들은 너무 나이가 많아져 버려서 가족들도 내 한몸도 전부 낑낑대고 짊어지고 갈 때가 되어버렸다.

 

집에 돌아오면 지쳐버려서 요환이형 어찌되었는지 생각해보기도 전에 잠이들떄가 더많다.

 

 

어느샌가 우리가 놀던 공간을 채운 유져들은 요환이형이 얼마나 빛나고 멋있었는지를 모르는 친구들이 이제

 

훨씬 더 많아졌다. 가끔 튀어나온 아해가 형에게 퇴물이라 하지만 우리는 그런 조그만 무시를 해주는 관심마저

 

사무치게 그리워져버렸다.

 

 

 

근데 우리는 아직도 포기 하지않았다. 요환이형이 아직도 포기한다고 말하지 않았으니까

 

다들 바쁘고 이제 남눈치도 봐야하니깐 말없이 생활에 일상에 치여가면서도  기다리고 있던거였다. 

 

 

 

 예전에 개오동시절부터 봤던 임빠의 아이디를 오늘 성제가 결승 갔다는 기사의 꼬리글에서 봤다.

 

그 사람도 나만큼  글쓰는 폼새도 둥글둥글해지고 더이상 웃기진 않게된 모양이지만

 

우린 아직도 형이 다시 한번 날아오를꺼라 믿고있더라.

 

 

요환이 형이 지금은 조금 답답하고 예전같지않은 모든 것에 힘들어 할지 몰라도

 

아직도 형이 심어놓은 70만 임빠들은 형을 기다리며 월급 도둑질에 열중하고 있다는걸 깨닮았으면 한다.

 

 

다음 시즌에선 볼수있을까 요환이 횽?

 

뭐 아니라도 상관없어, 우리 임빠들은 이제 나름 돈도 생겼고

 

기다리는걸 조금은 배운 , 철들기시작할 나이니깐.

 

3시즌이 되고 4시즌이 되도 좋아!

 

 

그리고 꼭 내 애마 [스테로이드홍석천] 친구 추가 해줫으면해....

 

그럼 일기는 그만쓰고 이만 출근한다.

 

당분간은 형생각하기 힘들꺼야. 섭섭해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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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저그긔 (2010-10-01 06:08: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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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코드를 알려줘야 친구추가를 하죠..안그래요?
Saye (2010-10-01 06:14: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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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킈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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