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군대가서 이는 뽑지 말아라 제발...

나 예전에 병장때 이가 하두 아파서

 

외진좀 보내달라고 아주 빌고빌고 빌어서 갔는데 딱보더니 사랑니 썩었네

 

내가 뽑아줄테닌깐 이날짜에 와하고 날짜주면서 "바보같이 이 간단한거 왜 썩혀두냐?" 라는 말 하길레

 

아 진짜 나도 바보같다 빨리 뽑아야지 했는데 그날짜가 공교롭게도 훈련중이어서 못갔거든..

 

나중에 전역하고 치과가닌깐 아주 사랑니 뿌리가 휘고 신경지나가서 이건 그냥 뽑음 아래턱다 날라간다고

 

이건 교수들이 뽑아야하는거라면서 대학병원에 두달후에 오라내... 진짜 내인생 조질뻔..;;

와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ㄷㄷ...

제 친구도 군병원에서 신경치료 한번 받다가 사제병원 갔는데 의사가 왜 이렇게 아작을 내놨냐고 해서 군의관 얘기했더니 '인턴, 레지던트가 뭘 알겠어.'

기억나는건데 제 맞고참도 그런 일을 당했죠.
제대휴가 며칠전부터 속이 안좋아서 의무대가니 내무실에서 쉬라고 하덥니다.
하루 지나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덥니다.
이틀째 아침날에 항의원에 가니 하는말이
맹장 터지기 직전이었답디다.. 결국 제대휴가를 입원해서 반정도 까먹음요

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