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플라토닉토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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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28 19:27:47 KST | 조회 | 127 |
제목 |
내가 얘기한 그대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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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너프되면 14부화장 견재 못한다니까.. '똑같다'라고 말한 결과가 이거..
물론 송준혁이 좀 못한 부분도 있지만.. 14부화장 하고 토스가 멀티 따라갈려고 하면 저렇게 뚫을 수도 있고,(일단 부화장이 2개 펴진 상태이므로 병력에 몰빵쳐도 상당한 병력이 나옴) 드론 펌핑해도 좀더 빠른 타이밍에 드론이 모인다!!
당연히 그만큼 '테크'가 빨리 들어가는데..
기존의 뮤탈타이밍이 추적자가 뮤탈보다 좀 더 많거나 비슷한 타이밍이인데.....(추적자 5~6정도.. 파수기는 미리 뽑아놓고) 이제는 아얘 파수기를 뽑았다간 추적자가 너무 부족해서 개털릴수도 있음..
파수기는 최소한으로 뽑고 추적자를 최대한 모아서 수비해야되는데.. 당연히 뮤탈이 많이 모임..
일꾼 테러를 충분히 해줄 타이밍이 생김......
송준혁이 앞에 나와서 '넥서스'건설할려고 심시티를 한것은 '무리수'인데.. 그 무리수를 왜 뒀냐면.. 본진 자원가지고 4차관 5차관 해도 어차피 김원기급 되면 막히고 답이없이 GG치기 때문에 어떻게든 앞마당 가져가면서 수비 하면서 잘막다 보면 한방 병력 모여서 이길 희망이 생기는거죠.
그래서 무리수를 뒀고.. 김원기는 그런 토스의 심리를 완벽하게 꿰뚫고 절대 막을 수 없는 타이밍의 '맹독충'러쉬를 제대로 먹은거죠.
이미 멀티 타이밍도 늦은 상태인 토스가 앞마당 취소하면 답이없죠.
병력도 심시티 하느라 못뽑은 상태에서 급격자게 자원이 남아도는데.. 어떻게든 수비할려고 입구 심시티 했지만..
이미 앞마당 취소한 순간 사실상 끝난거임..
프로토스는 '업그레이드'도 못하고, 추적자는 한기도 없는 상태였으니.. 저그가 무난히 뮤탈가면 그냥 무난히 털리는거임..
막아도 일꾼 완전 털리고 막아봐야 의미가 없고......
그런 경기였습니다. 14부화장 할대 아얘 광전사 잃지 않고 빠르게 캐논 늘리면서 심시티를 했다면 모르겠지만;;
2차관 할려고 한 순간 사실상 망한거;;
저그 상대로 초반 2차관뒤 4차관 5차관 까지의 '연속 콤보'는 이제 저그 상대로 안먹힘.......
그걸 완벽히 보여줌....
저그가 초고수라서 막은게 아님..
저글링이 무슨 엄청난 컨트롤을 해서 쌈싸먹은게 아니라 저글링이 광전사 보다 좀더 빠르기 때문에 그타이밍에 계속 모았으면 저글링이 당연히 이기는 타이밍이지요.
아얘 '여왕'은 내려오지도 않았지요;;
물론 '역장' '거신' 사기입니다. 이걸 부정할 생각 없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토스가 쥐어왔던 초반 주도권을 이제는 저그가 '완벽하게'막으면서 그 카운터를 쥐게 되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전히 거신은 카운터칠 병력은 필요하고 전 '타락귀'를 꼽고 싶습니다. 타락귀를 상향하면 할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히드라 속업을 주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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