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허종호
기자] 2년이 넘게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오웬 하그리브스(29, 영국)가 드디어 복귀 준비를 마쳤다.
하그리브스는 지난
2008년 9월 첼시 원정을 마지막으로 2년 이상 경기에 투입되지 못하며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갔다. 그러나 하그리브스는 최근 길고 긴
재활 끝에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태까지 컨디션을 되찾았다.
재활을 마친 하그리브스는 자신의 주치의인 리차드 스테드만
박사의 치료 아래에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리고 언제 부상을 입었냐는 듯이 놀라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하그리브스가 훈련에서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하그리브스를 경기장에서 볼 날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하그리브스의 훈련을 본 퍼거슨 감독은 'MUTV'와 인터뷰에서 "하그리브스가
어제부터 1군 팀 훈련에 합류했다"며 "몸 상태가 아주 좋아 보인다. 얼마나 좋은지 내가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여기에
복귀하기까지 길고 긴 시간이 걸렸다. 확실한 건 우리는 그를 계속 지켜봤고 이제 몇 주 동안 그가 어떤 절차로 훈련을 거쳐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것이다"며 몇 주 안에 하그리브스가 경기에 투입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한편, 맨유에게는 또 다른 희소식이 있다.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던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 아킬레스 부상에서 돌아와 다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 최근 루니의 부진과 발렌시아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던 맨유로서는 숨통이 트이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그리브스 부상당할때 입대한사람이
전역하고도
아직도 부상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